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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에 남산 제일봉을 다녀오고 5월 8일은 산행을 할 수 없는 날이었는데..
5월 7일에 장모님 생신으로 미리 다녀오고 나니 시간이 생겼다.
아내는 미뤄두었던 숙제거리를 처리하기에 바쁘고 아들 며느리는 타국에서 살고 있고..
산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니 마침 발칸 대장님의 산행에 참가 할 수 있게 되어 아주 반가운 마음으로 수유역을 향한다.
발칸대장님 산행은 2012년 5월에 처음 발칸대장님 리딩 산행에 참가했었는데 그 때 부터 항상 좋은 인상을 받은 대장님이다 ㅎㅎㅎ
http://blog.daum.net/mycsc/2747486 ( 그 때의 산행 후기 가서 보기 )
11시에 우이동에서 전 인원 6명이 모여 산행을 시작한다.
참 요즈음에 만나기 힘든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산행을 시작하니 마음도 한결 가볍다.
새털같은 구름이 내마음 같구나. ㅎㅎ
하늘은 맑아도 산은 산 ㅎㅎ
올라가 봅시다.
여유롭게 쉬어 가며 오르니 1시간 10분. 12시 10분이다.
식사하고 갑시다.
역시 멋진 북한산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식사 후 우이암으로 이어지는 암릉을 선택 한다.
이곳은 제법 아기자기하고 즐거운 코스
ㅎㅎ 올라서니 기분은 더 좋아집니다.
자 이 코스 우이남능선 오늘 한번 가 봅시다.
아 이렇게 아래로 진행
내려갑니다.
엄지바위를 만난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일산님 답게 올라서시고
좋습니다 ㅎㅎㅎ
올라서는 방법을 설명하시는 일산님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맑은 하늘에 멋진 산우님들... 즐겁습니다.
대단한 산꾼이신 일산님. 모처럼 다시 만나게 되어 참으로 반갑습니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오늘은 더 이상의 암릉은 피하고 바로 우이암을 향한다.
옆에 보이는 늘어진 줄을 바라보며 살짝 아쉬움도 느끼며 진행
자 아쉬움은 털고 문을 통과합시다
우이암이... 잘 오셨습니다. 하고 반긴다.
나에게는 정든 이 풍경.
언젠가는 내가 도봉산을 이렇게 표현하였었다.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 이 아내와 같은 도봉산 ㅎㅎ "
나에게는 그런 산이다 ㅎㅎㅎ
도봉산 정상을 바라보면 언제나 마음 푸근~~하다.
우이암을 옆으로 보며 지나고
1시 55분 도봉주능선의 조망포인트를 지난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주능선을 걷다가 헬기장을 지나고 갈림길에서 왼쪽 오봉으로 향하는 등로로 진행하다
계곡에 물이 보이니 발씼고 갑시다 ㅎㅎㅎ
아이고 시원~~해.
2시 53분 오봉샘터에서 물도 마시고
다시 오봉을 향하는데.. 오늘 만난중에 제일 예쁜 꽃이 빛을 받고 있다.
나도 오봉을 배경으로 등장해보고
여기서 상장능선 전구간을 조망해 본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잠시 휴식을 하며 멋진 조망을 즐긴다.
눈 앞의 저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래 산을 사랑하고 즐기면 된다. 그리고 산을 걸으며 행복해 하고 산을 걸으며 마음을 열고...
나도 북한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니 나도 사랑하시는 거죠 ?
저 아래 헬기장에서 발칸대장님이 맞다고 손을 흔드시네 ㅎㅎㅎ
오봉이 그러면 나도 끼워준거지 ? 하며 서 있네..
ㅎㅎ 어렵사리 건진 5명의 사진.... 그런데 발칸대장님 코를 만지고 계시나 ? ㅎㅎㅎ
3시 25분 도봉산을 바라보며 여성봉 방향으로 진행
오봉 잘 있어 다음에 또 만나자 !
사패산과 이어지는 도봉산 포대능선
아 오늘 산행에 좋은 기운을 받아 모두들 즐거우시네요.
여성봉에 도착
ㅎㅎ 아무나 올라설 수 없는 곳인데... 용감하십니다.
여성봉에서의 오봉과 상장능선의 파노라마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내게 느껴지는 오늘의 가장 멋진 풍경이다.
가고파 오늘 참 기분이 좋~~습니다.
사패산과 그 옆의 능선
지금은 만나지 않고 지내는 친구 권**과 함께 1974년 올랐었다.
거의 길도 없는 능선이었었는데.. 모항공사의 기장까지 하였었는데... 어찌 지내는지.....
지난 날들이 자꾸 떠오르는것을 보면 나도... 어느새 ... ㅎㅎㅎ
여성봉을 올려다 보고 인사를 하고
저 상장능선 어느때 다시 오르게 될런지...
아 바로 앞에 계시는 일산님이 데리고 가주시려나 ? ㅎㅎㅎ
오늘 리딩해주신 발칸대장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산행을 한 산우 여러분 즐거웠습니다. 송추에서의 맛있는 뒤풀이까지 ㅎㅎㅎ 일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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