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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또 만경대를 간다.
뭐 또 만경대 ?
ㅎㅎ 지난주는 설악의 만경대-화채봉-칠성봉을 했는데
이번주에 북산 바우솔대장님의 북한산 만경대 공지가 있어서 냉큼 ! 신청했다.
도대체 얼마만에 가보는 북한산 만경대인가... 까마득~~ 하다. 기억도 안난다.
기분좋은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북한산이니 새벽에 나가지 않고 느긋하게... 출발
도선사에서 산행 출발하는 시간은 10시 40분.
자 올라가 봅시다.
바로 경사진 능선길로 들어서고
산우들의 붉은 배낭과 가을잎의 색이 잘 어우러진다. ㅎㅎ
20여분 오르니 만경대가 우릴 기다리는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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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을 조금 기대하긴 했었는데.. 계곡이 아니어서 그런지 빨리도 말랐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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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10분 소망을 발원하는 바위아래에 도착하였다.
나도 마음속의 소망을 ...
엥 ? 감히 팔을 들고 ? ㅋㅋㅋ
대장님이 올라가시고 한사람씩 돌아가며 사진을 찍는다.
아래에서 사진 찍고 있는 나도 카메라에 잡혔다 ㅎㅎ
바위들이 참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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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늘과 어울어지니 더욱 멋지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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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시작때에는 미세먼지가.. 그랬었는데 하늘이 참 보기가 좋다.
풍경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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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와서 뒤의 분을 마저 촬영
20여분을 놀다가 다시 시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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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조금씩 고도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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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by Step으로 조망처가 나오니 사진 찍기에 몹시 바쁜 날이다.
또 곧 말잔등 같은 바위가 기다린다.
이젠 만경대능선이 시원스레 전모를 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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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점심식사도 하고 12시 53분 . 도봉산이 전모를 들어낸다.
이렇게 좋은 조망처가 많으니 우리의 발걸음은 세월아..네월아 ㅎㅎ
점점 붉은 잎이 많아지는 능선을 향해 또 올라봅시다.
숲길을 오를때는 설악의 깊은 비경길을 걷는 듯한 느낌에 빠진다.
잠시이지만 ㅎㅎ
자 앞에 또 능선이 나오네요
오늘 처음으로 예쁜 단풍을 만났다 ㅎㅎ
인수봉과 예쁜단풍이 ..
다시 한번 더 올라서고
이제 올라갈 만경대 능선을 바라본다.
백운대와 인수봉이 형제처럼
하늘빛도 도와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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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만경대도 포함시킨다.
에이 ! 만경대는 거무죽죽하구만 ㅋㅋㅋ
아 이 멋진분은 누구신가 ?
바위의 모습이 참 묘~~하다.
우리가 올라선 능선길도 내려다 보고
아니 여보세요 ? 누구신데... 손을 대시는지요 ?
또 다시 만경대를 향하여..
지나온 조망처들이 내려다 보인다.
이제 영봉은 저 아래로 보인다.
백운대 인수봉의 말끔한 모습이 옆으로 보이고
만경대 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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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위에 올라선 바우솔 대장님.
참으로 멋진 풍경이구나.
나는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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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점을 찍는 멋진 북한산이다.
물고기 바위도 지나고
이곳은 이렇게 통과
이젠 백운대 뒤편이 잘 보인다.
하강 장소 아래를 지나고
배낭이 끼이는 것을 잘 피해가며 통과
불편한 분들은 자일의 도움을 받고
만경대능선 뒷편이 상세하게 내려다 보인다.
이렇게 통과하니
휴식처를 만난다.
돼지를 만나러 갑시다.
배낭을 두고온 휴식처를 돌아보고
아 ! 불씽한 돼지.. 대장님 그렇게 발로 밟을 수가 있습니까 ?
머리를... 참 너무하신것 아닙니가 ?
아이고 얼굴을 자세히 보니 몹시도 힘들어 보이네..
할 수 없이 내가 돼지를 달래러 간다.
다시 휴식처로 돌아오고
자 ! 우리는 이제 내려갑니다.
3시 30분 만경대 뒤의 정상등로로 내려서서 노적봉을 바라본다.
이 장소는 나로서는 참으로 오랜만이다.
이 장소 통과가 한 2년은 된 듯 하다 ㅎㅎ
위문(백운암문)으로 오르는데 아주 훌륭한 단풍이 우릴 반긴다.
백운암문을 넘어 숨은벽 방향으로 돌아가는 백운대 아래에는 아름다운 단풍숲이 이루어져 있다.
오늘 참으로 즐거웠던 만경대를 뒤돌아 본다.
숨은벽 정상에 올라 엄지바위에서 돌아가며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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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뒷면의 멋진 단풍 벽화가 눈길을 끈다.
저 악어새바위까지 오늘 가려 했었는데..
아주 여유만만하게 사진들을 찍어가며 진행을 하다보니 시간을 다 소비 하였다 ㅎㅎㅎ
사람은 몇명되지 않는데.. 오늘처럼 사진 컷수가 많은 것도 처음이다 ㅋㅋㅋ
설악산 산행 1박2일분이다 ㅇㅎㅎㅎㅎ
하신길
예쁜 단풍을 사이에 두고 만경대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5시 6분 하루재를 통과하며 인수봉을 돌아본다.
붉은 단풍과 이시간에도 말끔하게 보이는 인수봉 처럼
오늘의 산행은 멋진 조망과 예쁜단풍으로 이어지는 걸음을 떼기 곤란한 멋진 조망산행이었다.
바우솔 대장님과 함께한 산우들 덕분에 참으로 멋지고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었고
후기를 쓰는 이순간에도 뿌듯함이 밀려오는구나 ㅎㅎㅎ
오늘 산행은 코스의 특성상 산행지도를 올리지는 않는다.
긴시간 짧은 거리 ! 그럴수 밖에 없는 산행이었다.
남는 시간을 모두 즐거움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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