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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북한산

2017년 3월 15일 북한산 족두리봉-보현봉-형제봉

by 가 고 파 2017.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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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달은 각 산악회들의  시산제가 많은 달이다.

이번 18일 토요일에는 내가 자주는 못가지만  그래도 산악회 소속이라 생각해 온 "북한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산악회의 시산제가 있다.

그리고 또 내게는 27일 센트럴남성합창단 제7회 정기연주회에 대비한  연습도 있는 날이다.

연주회 연습을 빠질 수는 없으니  토요일 산행이 안되고 시산제 참석도 안된다.


수요일에 시간을 내어  나도 미리 시산제 하는 마음으로 북한산을 찾는다.

북사 산악회 여러분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기원합니다.


  

10시 28분  불광역에서 산행을 시작.





불광역에서  먹자골목,  아파트 , 빌라들을 통과하여 

산행 기점 같지 않은 아파트뒤 골목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바로 계단이 설치되어  등로가 확실하게 나타난다.


얼마전에 이리로 올랐던 것 같은 마음이었는데  2013년 11월이었으니  3년 4개월이 지났구나.





바로 이렇게 나무와 길이 잘 어우러지니  이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아주 멋진 정원을 가지신 것과 같다.





입구가 두가지 인데.. 계단 보다는 왼쪽을 택한다.





군데 군데 암릉이 보이는 족두리봉이다.





반가운 마음으로 딛고 올라선다.





20여분 올라서니  불광동이 내려다 보인다.

과거 신혼 시기에 살던 동네가 잘 내려다 보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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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으로 올라서 보자.






아주 쾌청한 날씨는 아니지만  그렇게 흐리지도 않은 그런 하늘이다.






11시 15분  족두리봉에 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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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떻게 걸을까 ?   향로봉은 좀 들러야겠고 ..  그리고 ?

결과적으로는 보현봉-형제봉까지  여기서 보이는 대로 다 걸었군 ㅎㅎㅎ





인왕산 안산 남산도 보인다.





족구리봉을 돌아 내려가며 진행을 하는데  저 위 꼭대기에 향로봉이 보인다.





예쁘게 생긴 족두리봉을 돌아보고





가까와지는 향로봉





11시 45분  향로봉 바로 오르는 장소에 도착했지만..  이리로는 못 오르겠고.

옆으로 돌아야지





옆으로 주욱 돌다가  향로봉 방향으로 올라서기 시작.





비봉과 그 뒤 북한산 봉우리들이 머리를 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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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 암릉에 올라서서 올라갈 방향을 바라보고 나는 다시 능선을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이 사진의 반대 방향으로.





닳고 달아 안전해진 암릉이다.





맨 아래 바위에 새겨진 글자.





족두리봉을 내려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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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멋지다.





자 !  다시 올라가 보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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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의 암릉은 좀 날카롭게 생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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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라보니  북한산 봉우리들이 나를 기다리고 서있는 듯 하다.





이곳을 올라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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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올라서서 다시 앞을 본다.

오늘 북한산 산세가 모두 들어나 보이며 봉우리 하나 하나가 아주 잘 보인다.





이 방향으로 10분만 내려 섰다가 다시 올라올까  하고 생각하다가  그냥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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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걸으며 멋진 북한산을 바라 볼때 마다  조금씩 높이에 따른 다른 모습으로 나를 맞이 하는 북한산.

수요일이어서 한적하고  아주 시원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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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들어 산세가 보일 때 마다 .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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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도  스마트폰으로도.. 찍어 보며 사진을 비교해 본다.





자 !  비봉도 올라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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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서서 지나온 능선길도 바라보고





마침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있어..

조금 기다리다가..  많이 기다렸으니 한장 부탁한다고  하니..

웃으시면서 잘 ~~  찍어 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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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비봉을 뺀 북한산 사진이 나온다.





좀 더 진행 하다가 사모바위 아래 공비 굴도 들어가 본다.







오늘은 사람이 없으니  사모바위에에도 조금 올라가 보고





지나온 능선도 바라본다.





그냥 진행하려다가  그래도 사모바위를 사모바위처럼 바라보고 가야지 하고

사모관대 같은 모습을 담는다.



 


1시 15분  이제 지나온 길에 사모바위도 포함된다.

12시 50분에 비봉정상이었는데..  사람 발걸음이 빠르다.





승가봉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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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봉에서의 북한산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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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 오르는 암릉코스로 들어선다.

참 그리고 보니  청수동 암문은 언제 가 보았었던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이 방향에서 오면 이리로만 올라가니..  ㅋㅋ

 




이제는 지나온 북한산도 꽤 큰 규모로 모습을 나타낸다.





이렇게 여러사람을 만난 것은 오늘  여기서  유일하다.



 





문수봉을 올라서는데  의상능선이 아주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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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 바로 아래 조망처에서  문수봉과 보현봉을 함께 바라본다.

보현봉을 2013년 9월에 에어울프 대장님 리딩으로 올라왔었는데..   그리로 가봐야겠다.

여기서 코스를 정한다. ㅎㅎ





문수봉은 여기서 올려다 볼 때 아주 멋지다.





1시 50분  문수봉 아래에 도착.

저 위로 올라서 본것은 언제이던가 ? 

아!  2014년 11월 24일  혼자 왔을 때에도 저 위를 올랐었구나. 


그런데 오늘도 올라갈 마음이 안생기네..

지난 1월 새해 첫산행때에도  발칸대장님 리딩으로 여기에 왔었는데..  안 올랐었다.





백운대를 바라보고





1시 58분 대남문을 지나고





보현봉 방향으로 들어선다.






길은 알아 볼 수 있는 상태이다.





보현봉을 바라보며  진행.





문수봉이 저멀리 보인다.






보현봉 아래에 얼음도 아직 있다.

응달의 얼음에 매우 조심스럽다.





문수봉과 그아래 문수사가 서로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





이 바위 이름은 무엇일까 ?





쇠줄이 잘 설치되어 있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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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도 머리를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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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조금 더 높이면  머리들이 조금 더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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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이 좌 우로 펼쳐지며  훌륭한 풍경이 연출된다.


 




보현봉 정상 바로 아래에서  올라온 등산객 두분이 올라와 내게 길을 묻는다.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드리고  사진도 한장 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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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보니  2시 30분이다.

아들이 귀국해서 집에 와서 출퇴근 하는데..

저녁에 집에가서 같이 식사를 하려면..  이제 하산하여야겠다.


며늘아기와 손녀딸들은 학년을 마치고 귀국을 하므로 6월이나 되어야 들어온다.

아들 장가 간 이후에  이렇게  아들과 같이 사는 몇달이 생긴것도 귀한 시간이다. 





저 아래 일선사 지붕이 보인다.





내려서다가 보현봉을 뒤돌아 본다.



 


이렇게 홈이 만들어진 절벽은 몇군데서 보았는데...



 


가능하면 바위길을 이용해 내려선다.





2시 48분  일선사 뒤에 도착을 하고





더 내려가다가

아 !  내가 기회가 닿지 않아 형제봉을 간적이 없는데...

그곳으로 하산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옆으로 올라간다.




형제봉에서 대성문으로 오르는 등로를 만나고





형제봉을 향한다.





첫번째 봉우리를 만나서





보현봉을 돌아본다.

여기서는 북한산의 보현봉만 보이네..





아 !  옆으로 지나온  족두리봉과  향로봉도 살짝 보이는군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형인가 ?  동생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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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봉에서 뒤돌아 오늘의 코스를 바라본다.






내려서며 나타나는 바위





반대방향으로 오니  이렇게 보이네..







운전시에 코너링을 잘 해야만  운전할 수 있는 북악스카이웨이 길이 보인다.

코너링 !  코너링 !





형제봉 길도 제법 가파른 코스이다.






4시  북한산 둘레길과 만난다.

정릉까지 갈 까 하다가..    아니다  집에 일찍 가야겠다.  하며 국민대 방향으로..








5시간 50분동안 12Km 를 걸었다.

혼자 여유롭게 북한산을 잘~~ 즐겼다.


토요일 시산제를 같이 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하였다.

븍사의 시산제가 아주 즐겁게  진행되고 

올 한해 서로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즐겁고 안전한 산행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