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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산행이다.
물론 어제 아내와 함께 출국하는 아이들을 인천공항에서 배웅을 하고
신도 시도 모도를 16 Km 걸었지만 산행이라고 할 수는 없다.
새해 첫산행을 북사 발칸 대장님과 함께 하며 3주만의 산행을 재개해 본다.
1시 산행을 시작한다.
도선사가 아닌 우이동에서 걸어서 북한산 방향으로 올라가 본 지가 얼마나 되었나 !
ㅋㅋ 기억도 나질 않는다.
소귀천 계곡.. 물이 잘 ~~ 흐른다.
지금 계절이 봄 ?
11시 50분 용담수를 지난다.
계절의 분간이 가질 않는 여유로운 오름길이 계속 되고
등로 옆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부부가 더욱 더 겨울의 실종을 잘 설명해 준다.
12시 27분 대동문 거의 다 왔군
아 ! 대장님이 출발 ! 하는데도 앉아서 쉬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네..
나중에 증거로 삼기 위해.. 찰칵 !
청문회용 ?
12시 32분 대동문으로 올라서고
식당이 되어버린 대동문에서 우리도 식사를 한다.
1시 20분 다시 출발을 하는데.. 등로가 이렇게 진흙길이 되어 버렸구나 !
오랜만에 성곽을 따라 걸어본다.
칼바위를 바라보며 지나가고
북한산 정상이 잘 보이는 조망터에 도착.. 도봉산 까지
모두들 돌아가며 즐겁게 한장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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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남문 방향으로 진행을 하는데..
북한산성이 주욱 ~~ 눈에 들어온다.
내가 이곳을 지나는 것이 2013년 11월 이후 처음이니.. 참 오랜만이기도 하다.
매주 산행을 하긴 했는데... ㅋㅋ 북한산 미안합니다.
하늘빛이 아쉽지만 삼각산의 모습을 다시 돌아 보며 걷는다.
저 앞에서 기다리는 문수봉
한봉우리 또 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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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20분 문수봉 아래에 도착해서 보현봉을 바라본다.
2013년 9월 28일 에어울프 대장님 리딩으로 보현봉을 올라왔었다.
산행후기를 찾아 보며 그 때의 그분들과 느낌을 다시 머리에 떠올려 본다.
우리는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여야 한다.
두고 두고 생각나는 정든 친구들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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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과 비봉 방향의 조망, 좋다 !
문수봉을 오늘 나는 웬지 오르기가 싫다.
그냥 감상만..
족두리봉까지 다시 자세히 바라보고
우리 일행들이 올라가 즐긴다.
보기 좋다 !
자 ! 3시 의상능선으로 내려갑시다.
발칸 대장님 오늘 아주 정상적인 코스를 안정적으로 리딩하신다 ㅋㅋ
다시 삼각산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겨울산에 이렇게 미끄러운 진창길이...
미끄러질까 아주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아주 멋진 조망이 터지는 장소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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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바위에 심취하기 시작하신 분의 기념 사진도 한장..
멋진 포즈입니다. ㅎㅎ
나도 한장 ㅎㅎ
조금 앞으로 가서 우리 일행이 능선을 걷는 모습도 담아 본다.
멋진 능선이다.
그리고 좋은 장소에서 성춘향의 주인공쯤 되실 것 같은.. 분을 한장 찍어드리고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서도 앞의 좋은 경치를 가리키며 즐거워 하시는 분들..
역시 멋진 북한산의 모습이다.
보고 또 봐도 멋진 산
다시 이렇게 오르는 코스
나는 저 위로 가서 아래로 찍고
우리 일행 오르는 모습이 잡혔다.
저렇게 좋은 구도를 잡으려고 바위에 붙어 사진을 찍으시네 ㅎㅎ
그리고 바위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시는 분들.. ㅋㅋ
고수들은 아래에서 손으로 이렇게 저렇게 지시를 내리시고 ㅎㅎㅎ
더 고수는 그런 모습을 사진에 담고 ? ㅋㅋㅋㅋㅋ
오늘 발칸 대장님 자세 나오시네... ㅎㅎ
누구를 찍으시는가 ?
오늘따라 오르지 않고 얌전하기 짝이 없는 "가고파" 라는 사람인데... 이사람을 찍으시는군 ㅎㅎ
나하고 친한 사람이던가 ?
대장님의 포즈는 점점 더 멋있어진다 ㅎㅎ
오후4시 부왕동 암문을 지나고
맞은편 응봉능선을 바라보며 하산
아침에 푸르렀던 하늘에 기대를 했었는데..
사진을 찍을 무렵엔 흐려져 버린 하늘.... 아쉬웠다.
17시 15분 삼천사 앞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치고 북한산을 돌아본다.
참 멋진 북한산이다.
오랜만에 북사의 산우들과 함께 즐거운 산행을 하였고
새해 첫산행이어서 더욱 반가웠다.
궤적이 의상능선 중간에 배터리가 소진되어 중단된 것을 몰랐다.
삼천사에서 다시 배터리 교환
약 1Km 정도 추가 하면 될 듯 한데.. ㅎㅎ
6시간 넘게 기분 좋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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