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북한산

북한산 < 파랑새능선-숨은벽-영장봉-시루봉> 2017년 7월 29일

by 가 고 파 2017. 7. 30.



7월의 마지막 주일..   휴가 절정기

어딘가 떠나면  차가 막혀 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시기


나의 산친구 4명이 모두 같이 모여 북한산행을 하게되었다.

몇달만에 만나는 솔이님까지 함께 하게 되었으니..

북한산의 멋진 조망을 제대로 보고..  그리고  시원하게 알탕도 해야 할 듯하다.


친구들을 위해  열심히 ( 그러다 보니 조금 과하게 ) 코스를 준비하게 되었다.


산행 중간에 잠시 땀도 닦고  그리고 마지막에 알탕까지.. 






불광동에서 버스를 타고  효자2동에서 내려야 하는데  효자비에서 내려

일행들을 400m 를 더 걷게 만드는 어설픈 대장의 리딩으로 산행을 시작되고 ㅋㅋ





10시 20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바로 만나는 계곡에 물이 있으니..  마치 부자가 된 것 같은 느낌.





지난 6월 24일 볼품없던  게곡이..  폭포의 모양도 갖추게 되었다.






등로를 두고 계곡을 따라 오르는 우리





지난 2월10일 나와 설악산 산행을 한 후

처음 산행을 하는 솔이님,   그래도 날렵하다.







또 하나의 폭포가 나오니.. 

아벨님  기여코 폭포 옆으로 오른다. ㅎㅎ









하하님이 있으니  내사진도 당연히 ㅎㅎ





요즈음 암벽 훈련도 해 왔던 하하님  ,  ㅋ  날렵하다.









1시간 쯤 걸어 파랑새능선으로 갈라지는 곳에 다 왔는데..

조금 더 가서 올라야 하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올랐다.




두꺼비도 만나고 ㅎㅎㅎ






오르다 보니  옆의 능선으로 잘못 올랐다. 그래서 다시  내려서서 길을 찾는다.

10분 정도 알바.



 


30분 올라  바람도 불고  조망도 터지는 능선으로 올라서니  기분이 좋다.









작은 슬랩을 만나며 본 궤도에 들어섰다.








원추리가 곳곳에 피어 기분 전환을 시켜준다.





오른편으로 숨은벽이 보인다.





바위로 된 능선을 오르는 느낌에  모두들 기분 좋아한다.








이렇게 바위를 딛고 올라서면  눈앞에서 원추리꽃이 반기니 

기분도 좋고..  귀엽다.





오른편으로 숨은벽 넘어  상장능선과 오봉도 보인다.





오랜만에 같이  암릉을 오르며 산행의 즐거움에 대한 대화를 하니

참으로 기분이 좋다.


역시 친구는 좋다 !




조금씩 더..  고도를 높인다.





모처럼에 산행에 마음에 드는 코스를 오르니  아주 기분 좋은 솔이님이다.







여기서  암벽 산행 하는 분들을 만났다.





여기서  암벽팀들이 오르고 있어  잠시 대기 후 우리도 오른다.




나도 오르고






마지막으로 하하님.




여기서 이분들이 자일을 걸고 한분씩 진행 하는 것이 상당히 시간이 걸리니.

우리는 그냥 옆으로 돌아서 진행을 한다.





그 다음 코스로  암벽팀들은 직등을하는데..

우리도 오를 수 있는데..

암벽팀들을 대기 하려니  시간이 너무 걸린다.


그래서 우리는 오른쪽으로 우회











돌아서 오른뒤..  다음 코스에서

혹시  테이프슬링이라도 필요할까 했는데..

그냥 오르기로 한다.







내가 먼저 오르고






도봉산까지 잘 보이는  조망.

지금 아내는 친구와 함께 도봉산에 있는데...


 






모처럼 릿지코스를 오르는 아벨님,  아주 기분이 좋다 ㅎㅎㅎ





솔이님도 아주 즐겁고




암벽팀 지나치기 잘했다 ㅎㅎ





하하님도 기분이 좋다.











돌고래와  함께 사진도 찍고





 뭐  조금 심하게  만나기도 하네..



 





이곳을 몇번 지나갔어도 돌고래 사진은 오늘 처음.













오늘 파랑새 능선 참 좋구나 ㅎㅎㅎ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장군봉이 잘보이는 아래에서




염초봉도 잘 보이는 곳





12시 30분  식사를 한다.






암벽팀들 저 아래에 보인다.





오늘  흐린듯 하면서도 멀리까지 아주 시야가 탁 트인다.






자  우리는 장군봉으로는 못 가니  옆으로 돌자.





한 무리의 원추리꽃이  반겨준다.














1시 10분  춘향이 바위를 지난다.





노적봉과 저 뒤쪽의 북한산 서쪽 능선들..





오른편 백운대 오르는 길





왼편 장군봉





그 사이 바람골을 따라서 우리는 내려간다.










풀들이 무성한 바람골을 내려서고





1시 32분  숨은벽으로 올라간다.





숨은벽 대슬랩을 쳐다보며 지난다.





아벨님은 그냥 지나는게 아쉽다. ㅎㅎㅎ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오랜만에 지나는 숨은벽 코스를 즐기며 걷는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상장능선과  도봉산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숨은벽 과 인수봉과 백운데..  멋진 풍경이다.









숨은벽 능선을 즐기다가





2시  ,  우리는 영장봉으로 방향을 바꾼다.






지나온 숨은벽이 멀어지고





영장봉을 오른쪽으로 돌아서 올라가는 편한 코스를 택하지 않고..

바로 오른다.






날렵한  솔이님이 먼저 오르고 하하님이 따라 올라 버리니

같이 안 오를 수 없다.

그래서 이렇게 친구들과 같이 올 때  이런 코스도 해보게 된다.

즐거움이 배가 된다.





마지막 아벨님.






영장봉에서 멋진 조망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그리고 예전에  자일을 드리우고 내려 섰던 코스

오늘은 그냥 내려간다.










옆 암릉에 올라  내려온 코스를 바라본다.

오늘은 별로 미끄럽지 않게 느껴졌다.

친구들 덕분인가 ㅎㅎㅎ




조금 더 멀어지는 숨은벽을 바라보고





2시 30분    이제 가야할 영봉능선도 바라본다.





열심히 10여분  숲길을 내려서니 계곡에 물이 맑은 물이 있다.

사실 내 계획은 좀 더 내려서면 더 넓은 계곡이 있는데..  그곳으로 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몸을 식히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의견으로 여기서 간단히..




땀만 살짝 식히고..











다시 연인길을 찾아 이동을 한다.





30분  바짝 걸으니  인수봉이 훤하게 보이는 곳으로 걷게 된다.





연인길을 계속 걷고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1시간 가량 ,  이제 피로가 쌓인 상태로 걸어

4시가 죄어  시루봉을 오르는 조망이 터진 곳으로 올라선다.





시루봉이 눈앞에 보인다.

많이 피로한 모습들이다.

너무 코스가 힘들었나 ?   조금 미안해진다.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되어 그런 모양이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인수봉 영장봉 상장능선 도봉산이 눈에 들어 오는 멋진 조망.





자 힘내서 올라섭시다.










20분  올라서니  시루봉 아래에 올라선다.





오늘따라..  힘들어 하는 분들 모시고 오니  마음이 두배로 힘들다.

그래서 마지막 오름이 끝나서  마음을 푹~~  쉰다.  ㅎㅎㅎ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이렇게 멋진 풍경을 느끼려고  이곳으로 안내했는데 ㅎㅎㅎ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내 사진도 만들고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전에도 이 위에서 사진 한장 찍고 싶었는데..

 아무도 찍어줄 생각을 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찍히기만 하려 하고.. ㅋㅋ

역시 우리팀들과 함께 오니 사진도 마음대로 찍고...  좋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4시 30분까지 시루봉의 풍경을 마음껏 즐기고





이제 마지막으로 꼭 필요한 알탕을 할 수 있는 계곡으로 진행을 한다.

알탕을 못하면 오늘의 산행 점수가 제로로 변한다. ㅋㅋ










수락산이 예쁘게도 보인다.





코끼리 바위도 보고




암릉을 넘어서









ㅎㅎㅎ





 그리고  결코 배신하지 않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길을 잘못들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해서..





ㅎㅎㅎ

5시 33분   물이 충분한  계곡으로 내려섰다.





우리는 시원하게  실컷 물속에서 더위에 지친 몸을 식힌다.





오늘 우리 일행에게  약간 코스의 무리스러움을  이 알탕으로 면죄부를 받을 수 있었다.  ㅋㅋㅋ






6시  20분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도봉산의 배웅을 받으며

모든 산행을 마치고  우리는 시원한 물회로 뒷풀이를 하였다.







코스는 11.3 Km  8시간 20분 산행  ( 1시간 50분 휴식 )

아주 즐거운 우리 친구들과의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