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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도

2017년 3월 20일 태안 해안길(5코스) 노을길

by 가 고 파 2017. 3. 21.



주말에 계속 바쁜 관계로 .. ㅎㅎ

어떻게든 주중에 시간을 만들어 걸어본다.

이번 주일은 토요일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하니

몸관리가 중요하다.


무리하게 산행을 하기 보다는 가벼운 코스가 좋은데...

마침 산친구 까페에서 태안 해안길을 걸으니 마침 잘되었다고 생각하고 참가를 한다.




11시 22분  드르니항에서 트레킹을 시작하는데..

아쉽게도 하늘 빛깔이 매우 흐리다.

맑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렇다고 마스크를 쓰기에도 애매하게 느껴지는 날씨이고..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우리 일행들은 출발하여 꽃게다리로 올라간다.


 



나도 꽃게다리로 ㅎㅎ





다리위에 올라  드르니항 안쪽을 바라보고





바다 방향도 바라본다.






야경이 참 아름답다는 꽃게다리.





내려다 보이는 곳은 드르니항의 맞은편 백사장항이다.





백사장이 내려다 보이는데..  백사장 가운데에 물을 가두어둔 곳도 있다.





꽃게다리를 뒤로하고 백사장을 걷는다.








큰형님뻘이신  어울림님께서 좋은 작품사진을 만들려 애쓰신다.





진행하는길의 반대편인  길마섬 방향





물이 빠져 작은돌과 조개껍질이 널려 있는 해안이 참 마음에 정답게 다가온다.





물이 고여있는 웅덩이도 예쁘고 ㅎㅎ







노점호 대장님  리딩을 하시느라 애쓰신다.





멋진 해안가 바위를 만난다.





바위를 지나면 나타나는 해안 풍경





돌아 보니 바위 아래에 두분 큰형님들이 계신다.

끝까지 조금도 표시를 내지 않으시고 걸으셨다.

대단한 분들...  본 받아야겠다.






이제는 해변길로 올라서고





삼봉 해수욕장을 지나며  서로 사진들도 찍고 아주 즐겁다.






어느새 12시 30분이 되어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하는 곳 근처에는 국립공원  안내판이 있고..

그 옆에는  노래 가사들도 있는데  마침  "철지난 바닷가" 가사도 있었다.




나의 대학교 2학년 초반에 가장 즐겨불렀던 노래..


평생 내가 즐기는 노래 중  한곡이다.



 



우리는 다시 잘 가꾸어진 솔밭 숲길을 걷는다.

발이 폭신폭신 한것이 참 걷기에 좋다.




해안을 보면서 솔 숲을 걷는 기분...  아내와 함께  걷고 싶은 길이다.




솔숲 사진도 생겼다 ㅎㅎ  감사합니다.  어울림형님.






우리 일행들이 쉬고 있어서  내가 다가갔더니..





철지난 바닷가를 불러 달라고들 하신다.

ㅎㅎ

이 가고파는 사양을 모른다.



노래에 취해서 즐겁게 불렀다.





다시 걷고.. 꽃지해변 7Km 남았다.





안면해수욕장을 걷고







바닷가를 걸으니  이런 사진도 찍어 주신다.









두여 해수욕장을 지나면





계단으로 넘어가야 한다.

바닷가로 계속 걷고 싶지만...





 두여 해수욕장을 걸어오는 우리 일행들..




이 작은 언덕을 올라서면..





멋진 두여해변을 내려다 보는 전망대가 나온다.







여기서 또 어울림 형님 사진 ㅎㅎ






이젠 밧개해수욕장을 걸어 보자. ㅎㅎ






나는 바닷가  모래사장이 좋아 그리로 걷고..





그러다 보니 갈매기도 만난다.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무늬도 보고





저 멀리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방포 방파제도 보인다.





지나온 해변도 돌아본다.






이젠 조금씩 피로하신 분들도 나타날 때이지만

제일 큰형님  아무렇지도 않게 잘 걸으신다.






두에기를 지난다.







아늑하게 느껴지는 방포해수욕장이  나타나고






방포방파제가 가까이 보인다.








방포해수용장을 지나  방파제로 올라서는 우리 일행들..





방포항으로 넘어서며 유명한 꽃지바위가 나타난다.


날 좋을 때 아내와 다시 한번 오도록 해야겠다.




12.7 Km 의 트레킹을 마치며 방포항으로 들어서는 우리 일행들

회를 사서 맛있게 뒤풀이를 하며 오늘의 회포를 풀었다.

자연을 즐기며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또 한번의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