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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전라도

장안산 - 덕산계곡 2017년 7월 22일

by 가 고 파 2017. 7. 23.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모처럼  아벨,하하, 그리고 가고파 3인이 같이 산행을 할 기회를 잡았다.

오대산의 백마능선을 가기로 하고 기대를 하고 있는데

...

그런데  중부지방에 비가 많이 오는 것으로 일기예보가 바뀌었다.

마침  온라인산악회의  장안산에 자리가 있어 함께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해발 920m 의 무룡고개에서 10시 40분 산행을 시작한다.





안내판을 잠시 보고





계단으로 시작 되는 산행이다.





 몇년간을  대부분의 산행을 함께했던 산우가  최근에  여러가지 사정으로 적조하다가

이렇게 같이 산행을 하게 되니,  그것 만으로도 즐거운 마음이 된다.


 



나도  더운날 이 시원한 길을 걷는게 참 좋아 발걸음이 가볍다.





아주 더운 여름철임에도  등로는 넓고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니

여름철에 이만한 산행이 어디 있겠냐고 같이 즐거워 하며 걸으니 또한 기분도 좋다.





살짝 오름도 있지만..  40분동안  1.5 Km 를 지나왔다.





나리꽃이 만발을 하여  더욱 기분을 좋게 해준다. 







제초기로 길을 닦아 놓은 듯  아주 걷기 좋은 등로 ㅎㅎ

산행하는 맛이 나지 않기는 하지만.. 

더운날  여유롭게 걷기에는 아주 딱 좋다.







11시 18분  억새 전망대가 나타났다.





 육십령 할미봉 남덕유산이 눈에 들어오고 







정상으로 가는 방향





 백운산과  그 뒤로 지리산 천왕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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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제대로 한번 펼쳐 보자 ㅎㅎ

오른쪽 끝에는  하하님, 아벨님이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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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산 만 키워 보고





오른쪽 끝에 하하님,  아벨님 ㅎㅎ





 마타리에 메뚜기가 ㅎㅎ





하하님도  꽃 사진을 즐기신다.





또 한번의 전망대.





올라서 보니  지나온 능선이  잘 ~~  보인다.





잠시 숲을 지나니





장안산 오르는 길이 잘 보인다.





ㅎㅎ 하하님 고맙습니다.





지리산을 멀리서 보며 걷는다.





길옆에  내가 아주 좋아하는 달개비꽃이  ..





2주 연속 같이 산행을 하니  참 좋네요   아벨님





하하님도 계속 같이 산행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주욱  지나온 능선에   남덕유산..  그리고 좌측엔 적상산도 살짝 얼굴을...

남덕유산의 오른 편으론  금원,기백,거망, 황석산이 이어지는 것 같다.





장안산을 치고 오르려니..  나리꽃이 또 반기고





산수국도 나와 반긴다.





산수국들이 군락을 이루었다.





마지막에는 계단을 피해 일반 등로를 택한다.








11시 58분  정상도착










우리는 범연동 쪽으로





오늘은   나리와





산수국을 마음껏 즐기는 날이다.





가파르게 내려서지만..  길도 좋고





 꽃도 예쁘다.





12시 44분 







아주 독이 바짝 올랐을 것 같은 버섯 ㅋ




 이 버섯은 달걀버섯으로 식용이라고 하는데..

너무 예쁘니  꼭 독버섯의 느낌이다.


 



우리 산악회의 안내표지가   덕천고개 방향으로 우릴..



 


덕천고개에서  우릴 범연동쪽으로 안내 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그래도 안내 표지 대로..





다시 치고 올라선다.





여기서 우린  ,  리딩 대장님의 마음을 읽었다.

그냥 내려서면 너무 짧으니..  한번 살짝  ㅎㅎㅎ





그래도 시간 여유가 많은 오늘은  여유 만만하게 ㅎㅎ





2시 13분  버스가 기다리는 장소에  도착을 해서

준비해둔 뒤풀이 가방을 들고  우리는 덕산 계곡으로





민박집들도 많고 계곡엔 평상을 임대하고 하니

우리는 한참을 걸어 올라서야  사람이 없는 우리들만의 알탕장소를 찾을 수 있었다.





덕산계곡에서  가져온 뒤풀이용 음식과 막걸리로 시원하게 ...







그리고 물속에서    시원하게










그렇게 모든 즐거운 뒤풀이를 마치고  4시 30분  서울로 ...







더운 여름철  아주 여유롭고 시원한 나뭇그늘 사이의 편안한 산행에

충분한 계곡 물놀이까지 ..   아주 편안한 산행이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저녁노을을 보며  개운하게 잠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