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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도

장군바위-남근바위-작은동산-외솔봉 20180901

by 가 고 파 2018.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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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연주회를 마치고 이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아벨님이 제안한  대성웰빙산악회의  제천  작성산-동산 산행에 참가한다.




롯데 콘서트홀에 연주자로서 입장하는 입장권




롯데콘서틀홀을 가득 채운 청중들앞에서 노래하는 느낌 참으로 좋았다.

 

10월 27일에 일본 오사카 공연을 앞두고는 있지만...  그래도 주말 산행은 가급적 챙겨야겠다.

연주회에 오래 서있을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 ㅎㅎㅎ





오전 9시 55분  제천 성내리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을 나가며 마을 입구의 봉명암을 본다.


"봉 바위는 봉이 나는 형상이라고 하여 봉비암이라 불리었는데 어느날 한 노파가 나타나 움막을 짓고 정성껏 제사를 지내며 살아가다가
 홀연히 움막과 함께 사라지니 바위가 날아갈 듯 한 형상을 하고 밤이면 새 우는 소리를 내어 이상하게 여긴 마을 사람들이

 영험한 바위로 여겨 수호신으로 모시고 봉명암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자리를 옮겨 봉명암을 제대로 찍어 보았다.




청풍호로 흘러 들어가는 무암골의물이다.





무암사 근처까지는 일단 차도를 걸어들어가야 한다.





최근 내린비로 무암골의 물소리가 요란하다.





화장실도 가고 하여..  가장 뒤에 가는 아벨님과 나..

산길따라 대장님도 다 정리하시고  걸어 가시네 ..





무게를 줄이기 위해 뷰파인더 없는 카메라로 바꾸고 나니 꽃 찍기가 참 불편하다.

오늘의 단 한장.





오늘 오를 능선의 산세가 멋지게 느껴진다.




멋진 나무를 지나고




장군바위등산로를 만난다.






잠시 전에  2014년 2월 8일 올랐던  촛대바위, 칼바위능선 입구를 지나왔고

지금은 오늘 오를  장군바위, 낙타바위 능선으로 오르는 입구에 온 것이다.




마주 보이는 작성산 배바위코스,  저곳도 한번 가 봐야겠다.




능선으로 바짝 오르기 시작하고





작성산의 멋진 풍경이 눈에 잘 들어오기 시작이다.





우리는 가파르게 코스를 오르는데..

일기예보의 기온과는 달리..

후덥지근하게 습도가 높아서인지..  아주 덥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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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산...  멋지다.





2014년 2월에 올랐던 촛대바위가  보인다.






오늘 아벨님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아니면  내가 힘들게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연주회 준비로  한달 가까이 가볍게 산행한 탓인지도 모른다.

연주회전에 조금이라도 다치면 안되니 몸조심을 했는데 ㅎㅎ





그래도 손끝과 발끝에 느껴지는 감촉이 참 좋다 ㅎㅎ







10시 49분  이젠 청풍호도 내려다 보인다.





이제 암봉을 만났는데..







내가 오르는 길이 있나 찾으러 올라가 보았지만..

마땅치 않다.




옆으로 진행





옆으로 도니  오르는 길이 나온다.














올라서니  다음 능선인 남근바위가 있는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 대성웰빙으로 오신 분들은 대부분 저리로 가셨고, 나와 아벨 두사람만 이리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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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작성산을 바라보며 걷는다.





남근바위쪽을 바라보니..   파란 화살표가 남근 바위 ㅎㅎ

오르는 우리 일행들이 보인다.











고도가 높아 질수록  청풍호도  우측 작성산도 잘 보이고

청풍호 맞은편에  월악산도 고개를 내민다.









장군바위쪽 능선을 자세히 보면 푸른빛 등산복의 우리 일행도 보인다.





11시 23분  장군바위를 만나고







이번에는 내가 앞서서 진행을 해 본다.


이렇게 돌아서




이곳을 내려서야 한다.












장군바위 앞으로 낙타바위가 있다.


장군바위와 중첩이 되어 잘 표현이 안된다.





낙타바위(의자바위)를 오르려는 아벨님




이 지도에는 거의 붙어 있는 바위의 위치가 잘못 표현 되어 있고 순서는 맞다.

나의 등산지도에는 멀리 떨어져있고 순서도 틀렸다 ㅋㅋ





낙타바위를 지나서  늘어선 암릉






마지막 바위에 올라서서  아래를 내려다 본다.





나도..




올라서서 지나온 능선을 내려다 보고





기분 좋은 사진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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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찍어주는 아벨님.

포즈가 멋지다.




남근석이 있는 능선이 저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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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올라섰던 바위도 물개의 머리 같은 느낌 ?




잠시 더 오르다가


아벨님과 나는  아래로 치고 내려가서 남근석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하였다.





우리가 진행 하려는 코스를 연두색 줄로 표현해 보았다.

자 !  시도해 보자


 



길은 있는듯 없는듯...   아주 가파른 길





그래도 리본이 보여 마음이 편하다.





아래로 보이던 남근석 능선이 위로 올라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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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작성산도 높아지고



장군바위와 낙타바위가 저렇게 멀어졌다.










마지막에는 길이 느껴지지 않아 그냥 치고 내려선다.





20분 내려서서  계곡에 닿고







다시 남근석을 향해 오른다.

아벨님 카메라의 날짜 시간이 이상해졌다 ㅎㅎ





12시 21분  남근석 도착

다른 산악회의  사람들이 많아  간단하게 사진을 찍고 바로 오른다.





나는 천천히 오르는데  아벨님은 벌써 저만치..





아 !  최근들어 가장 힘든느낌의 산행이다.

연주회가 있어도 가급적 짧게라도 산행을 했는데..

몸이 피로하긴 했던 모양이다.


 



남근석도 내려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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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25분  이제는 마주 보이는 장군,낙타바위


40분동안 정말 힘들었다.




이제 성산 방향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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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가 좀 더 넓게 보인다. ㅎㅎ












성봉-동산으로 가는 코스와 갈라지는 갈림길에 도착.


우리는 동산에 갈 마음이 없다 ㅎㅎ




1시 56분 무쏘바위에 도착














2시 7분 모래고개를 지나고











작은동산에 도착




붉은색 궤적은 2014년 2월의 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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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래로  학현리가 내려다 보이고    신선봉,학봉- 저승봉,조가리봉 능선이 멋지게 보인다.

저기도 한번 가봐야겠다.


꾸준히 산행을 하고 있는데도..  이렇듯 빠진곳이 많구나.








오후 3시  1분   외솔봉 바로위  조망터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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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충주호









아벨님 덕분에 아주 마음에 드는 사진 ㅎㅎ





외솔봉에 오르고







나를 찍어주려 애쓰시는 아벨님





내가 외솔봉에서  위를 보고 사진을 찍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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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암벽위에 아벨님이 있네 ㅎㅎ






이젠 기분 좋게 하산...









내려갈 능선  아직 많이 남았네






3시 50분  산행을 마치고

우리는 좋은 계곡을 찾아들어 아주 시원하게 알탕을 하였다.

비온뒤라  물은 덜 차가웠다.


시원하게 씼고 나니  이세상이 모두 내것인 듯 ㅎㅎㅎㅎㅎ






대성웰빙에서 제공하는 하산주를 마시며 하늘을 보니

오늘 산행이 더 뿌듯하게 느껴지고 행복감이 가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