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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도

월악산 용마봉 2018년 7월 21일

by 가 고 파 2018.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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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뜨거운 날 !

그래도 우리는 산행을 하기로 한다.


월악산에 오를 때 마다 앞에 보여서 오르고 싶던  용마봉 !

코스가 짧을 듯 해서  내려와서 시원하게 물속에 잠길 예정으로 우리는 갔다  .....  그러나 !




6시 45분 동서울 출발  9시 35분 덕주사입구 도착

9시 45분  예쁜 분홍색 무궁화를 보며 산행을 시작한다.






덕주산성도 봐야하니  덕주산성으로 들어간다.







개망초가 그득한 산성문 앞이다.





여기서 우린 성벽을 타고 오르기로 한다.









산성으로 오르게 되어있는 듯 해서 오르고 나서

집에와서 생각해 보니  문화재 위를 걸은 것 같아   죄송스럽다.

다음엔 피해야겠다.

 






산성으로 잘 올라가서







그 이후로는 등로 같아 보이지 않는 곳을 잠시 오르고











그 다음엔 누군가 걸은 듯한 코스를 만나고





바위도 만난다.

아이고 바위에 손을 대니 따갑다 ㅎㅎ









지도상의 등로와는 만나지 못하지만...

누군가  리본을 걸어둔 코스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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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가 가까와 오니  4월 21일에 아벨님과 함께 올랐던  맞은편 덕주능선이 잘 보인다.

동그라미 친곳이 우리가 오른 왕관봉






다시 따끈 따끈한 바위를 오르고





ㅎㅎㅎ 그래도 줄까지 설치되어 있으니 재미있다.





지도상 등로와 우리가 오르는 등로의 차이







오를 맛이나는 재미난 코스


 






박쥐봉도 배경으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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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월악산의 펼쳐진 능선도 배경으로 한다.

저 코스들을 걸으며 언제가는 마주 보이는 이곳 용마봉 올라야지 했었는데 ㅎㅎ

결국 오르고 있다.






얼굴은 웃고 있지만  너무 뜨거워 ...  자주 쉬게 된다.



우리는 이렇듯 옆으로 오르지만..





충분히 슬랩으로도 오를 수 있는 여지가 보인다.  ㅎㅎ

ㄷ다음 기회에는 슬랩으로 올라보기로 이야기 하며 걷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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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점 높아지니 월악산의 전모가 우리 눈앞에 들어난다.


용암능선을 빼고는 거의 다 다닌 것 같다 ㅎㅎㅎ





다시 데슬랩을 내려다 보며  오를 수 있겠지 ?  하며 마음속5으로 즐기며 걷는다.





그리고 나와는 인연이 조금 있었던  한수면을 바라보고

이제  저리로 내려가야지 하며  생각한다.






저 앞에 용마봉이 보인다.





바위를 살짝 살짝 오를 때마다 

뙤양볕에 뜨겁고   바위도 따끈따근하고..  ㅎㅎ   대단한 날이다.






이젠 리본을 계속 만나며 걸으니 코스에 대한 염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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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용마봉

우리는 용마봉 우측에 보이는 능선의 그 너머로 하산을 하게 될 것이다.





영봉도 또 한번 바라보고






용마봉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또 한번 바위를 오르고







친절하게 줄 도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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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30분  용마봉에 도착이다.

짧은 거리인데 ㅎㅎ  2시간 45분 걸렸다 


그래도 더운 여름철에 쉬엄쉬엄 잘 걸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올라온 용마봉 코스가  뒷 배경의 산세와 어울어져..  참 멋지다.







느긋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용마봉 인증샸도 찍었다.





용마봉 정상에 나무들이 멋지네..





아 !  힘든 나무에 꼭 올라서야만 하는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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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올라가라고  사진기 들이 댄 사람은 ?





다시 출발하는데   정말 슬랩으로 이루어진 암릉이 멋지고  자꾸 한번 올라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정말 이리도 더운 날만 아니라면  다른 진행을 더 하지 말고  옆으로 내려갔다가 이리로 다시 오르고 싶은 마음..






기분 좋게 능선을 걷는데..





다시 조망터가 보여 가본다.





그랬더니  참으로 대단한 릿지 코스가..  나타나네..

중간 중간에 나무가 있어 쉴 수도 있을 것 같고...






멋진 조망터에서..






카메라를 초대한 내밀어..  아래를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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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35분  조망터를 뒤로 하고





지도상의   북바위산과 사이에 있는 왼쪽  동산계곡으로 가는 길

그리고 조금 더 가면  오른쪽 한수면으로 가는 길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이제는 힘든코스 끝나고 내려만 가면 되겠구나 하고 걷는다.





바위로 이루어진 문도 지나고









1시 50분  갈라지는 길을 만난다.

양쪽 다 리본이..




지도상의 코스와는 다른데..

여기서 우리는 우측 코스를 택한다.



 


그런데 그 때부터는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며

아주 힘들게 한다.


더위에 이제는 내려가기만 하면...  했는데  가파른 코스가...





40분을 힘들게 가니  오른쪽 아래로 내려간 듯 한 길이 보이는데..


여기서 우리는 좀 더 앞으로 진행해서 능선위에 닿으면 더 좋은 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더 진행 하는데..


 



도저히 더 길이 보이지 않는다.




비슷한 느낌에 잠시 내려가 보지만..  도저히 아니다.







도저히 길이 아니니...




조금전에 보았던 길 같은 곳으로  돌아와서 우리는 내려가기로 한다.


 





그리고는 내려서는데  길이 있는 듯 하다가 없어지고

우리는 그냥 계곡을 만나려고 치고 내려간다.







지도상 계곡을 만나도 물이라곤 없다.





아주 힘들게 내려서서





3시 53분  50여분만에  임도를 만났다.



 


아 !   그런데   오직  물이 많은 계곡에 풍덩만을 기대하고 왔는데...






물이라곤 없는 동네  뒷길이다  ㅠㅠ





허수아비들만이 우릴 기다리니...


할 수 없이 우린 계곡 같은곳을 잘 찾아서  그나마 물이 쫄쫄거리며 있는 곳에 둘어가  어느정도 개운하게 씼어내긴 했다.





영봉을 바라보며...  오늘 반가웠네...

다음에 또 보세나...  하며 인사를 한다.






그리고  한수면 버스 정거장에 가서 버스표를 6시 10분 정도 끊고 

간단히 뒷풀이를 하려는데...


17:10분,   다음이 19:10분 버스란다.

아침에 타고 올 때 버스 기사가 잘 못 가르쳐준것이다.

하긴 더 철처히 준비하지 않은 우리가 잘못이다마는.......


그래서  할 수 없이 간단히 맥주한잔으로 때우고 17:10분 버스를 타고 서울로 왔다.





아주 짧은 코스인데   몹시도 힘들게 걸었다.

그래도 늘  가보고 싶었던 용마봉을 다녀오니... 마음은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