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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목요일 오후에 어딘가 가고 싶다고 하니...
나도 마침 시간이 나는지라..
비온 이후에.. 계곡에 물도 있을테고 꽃도 예쁠테고
포천,철원의 폭포도 확인하고 두물머리 세미원도 생각해보고
열심히 생각하고 이야기 하였는데..
ㅎㅎ 아내는 간단히 서울 수성동계곡 가고 싶다고 하네..
그러니까.. 나는 다시 머리를 잘 써서
수성동계곡은 너무 짧을테니 인왕상을 돌아서 내려오자고 이야기를 하고
우리 부부는 그렇게 하기로 결정 !
경복궁역에서 1시 30분에 만나 같이 식사를 하고
버스로 윤동주문학관 앞으로 이동을 한다.
2시 30분에 트레킹을 시작
윤동주문학관 구경도 하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내가 찍은 사진과 아내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아내가 얼마나 감각이 있는가를 알 수 있다. ㅎㅎ
내가 2018년 롯데콘서트홀 무대에서 부른 "서시"
서시 시비 옆에 내가 섰다.
우리는 인왕산 정상으로 향한다.
북악산을 배경으로 오른다.
북악산도 바라보고
구름에 가려진 북한산도 돌아보며 오른다.
비비추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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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욱 이어지는 성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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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길에 있는 조망터에서 북악산과 그 아래의 청와대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서울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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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북한단도 더해본다.
나는 이 방향으로 올라온 것이 처음이어서 상당히 기분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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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쪽으로 연결되는 칼바위능선
인왕상 정상이 보인다.
아내는 어릴때 독립문근처 인왕산자락에서 살았기에
어릴적 놀이터였다고 한다.
이 무심한 남편이 아내의 어릴적 놀이터를 이제야 오르다니..
전국의 산을 다니면서 말이다. 미안하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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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으로 인왕산을 오르며 돌아보는 성곽길 그리고 서울의 중심
3시 46분
1시간 15분 걸려 올라왔다.
참으로 더워서 땀이 줄줄 흐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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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으로 부터 북악산, 그리고 성곽길
이제 서대문 방향의 성곽길을 보며 내려간다.
정상을 돌아보고
바위이름을 잘 모르겠다.
범바위 같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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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는 서울 풍경이 가장 멋진것 같다.
정상 아래의 치마바위를 돌아보고
우리는 성곽길을 따라 내려간다.
그리고 중간에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서대문 방향의 길을 바라보고..
수성동계곡 방향으로 방향을 바꾼다.
오늘 아침까지 비가 와서 수성동 계곡에 물이 제대로 흐른다.
동내주민들도 와서 놀고 있어서 잘 피해가며 사진을 찍는다.
우리는 아쿠아슈즈를 신고 왔기에 그냥 물에 들어간다.
아이고 시원해 ㅎㅎ
물이 아래로 흘러가는곳
작은 폭포
위에 사람이 있어 잘 피해서
이렇게 점잖게 얹아 있다 ㅋㅋ
결국 물에 들어가고야 말았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ㅎㅎㅎ
우리 부부는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비비추의 배웅을받으며 내려간다.
이곳은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혀있다.
아내와 함께 즐거운 트레킹을 하고
맛있게 저녁을 먹고 전철타고 집으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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