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명성산 산정호수(12.25), 광교산 형제봉(12.26)

산행/경기도

by 가 고 파 2020. 12. 27. 15:13

본문

12월 25일인데....

코로나로 사람들을 만나기도 곤란하고

가족 모임도 자제해야겠고..

아내에게 명성산에 가자고 열심히 권해서 억새밭정도까지 간 후 다음코스를 정하기로 하고

둘째 처제도 오라고 연락을 해서 명성산을 향한다.

결국 출발이 또 늦어졌다 ㅋㅋㅋ

가다가 식사도 해야 했고 명성상 산정호수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오후 2시나 되었다.

그리고 산정호수 주차장이 거의 만차 수준이어서 "아이고 잘못 왔구나 ! " 하고

아내와 처제에게 미안한 마음이 되었다.

그렇게 일단 억새밭 방향을 위해 걷기 시작

 

그런데 일단 등산로 방향으로 들어서자 .. 거의 사람이 없다. ㅎㅎ

참 다행이다.

 

계곡에 물이 얼어 빙폭도 형성되어 있고

2시 55분에 등룡폭포를 지나고

좀 더 옥새밭 방향으로 진행을 하는데 3시 30분이 지나며

아무래도 늦은 시간에 대한 부담이 생긴다.

그래서 되돌아 내려 간다.

내려와서 산정호수 둘레길이라도 돌자고 나섰는데 생각보다는 둘레길에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다.

아무래도 4시 30분이 넘다 보니 사람들이 줄어든 것 같다.

오히려 해질 무렵이어 더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ㅎㅎ

그런데 맞은편으로 오니 지는 해가 명성산을 붉게 비추고

거기에 달도 뜨고... 참으로 장관이다.

다음에 보름달이 뜰때도 한번 와봐야겠다.

망봉산도 참 예쁘다 ㅎㅎ

호수에 비친 풍경이 참 멋지다.

오늘 이렇게 멋진 풍경을 만나려고 이시간에 여기 오게 되었나 보다 ㅎㅎ

볼 수록 아름다운 풍경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ㅎㅎ

산정호수를 한바퀴 돌고 나니..

호숫가에 불빛정원이 만들어져 있었다 ㅎㅎ

산행은 비록 우너하는대로 되지 않았어도 산정호수의 석양 풍경은 충분히 마음을 채워준 날이었다.

========== 그리고 그 다음날 세째 처제가 사는 광교로 갔다. ================

 

처제에게 아내가 좀 도와줄 일이 있다보니..

그 사이에 나는 동서와 함께 광교산 형제봉을 다녀오고..

그리고 함꼐 광교저수지 둘레길..

어제도 오늘도 짧은 산행 뒤에...

호숫가를 걷게 되었다.

이틀 연속 이런 아름다운 석양 무렵의 호숙가를 걷는구나 ㅎㅎ

 

참으로 오랜만에 동서와 함께 걸으며 이런 저런 대화도 나누고...

즐거운 하루였다.

'산행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단산 ~ 용마산 2021.04.09  (0) 2021.04.10
불곡산 2021.01.11  (0) 2021.01.12
용문산 백운봉 2020.12.19  (0) 2020.12.22
소요산 2020.11.22  (0) 2020.11.23
양평 물소리길 1코스-부용산 2020.10.11  (0) 2020.10.1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