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이북5도청-비봉-대동문-정릉 2021.01.18

눈 예보를 보고 아내와 함께 치악산에 차를 가지고 가려고 계획을 했는데

일요일밤에 대설주의보에 새벽에 차량을 이동하려니 걱정스럽다고

아내가 걱정을 하고 나 또한 동의를 해서

아침에 일어나 보고 북한산 또는 운길산 중에 결정하기로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북한산으로 결정을 했다.

 

결론은 북한산 능선에 올라서서 만난 기가막힌 풍경에 우리는 크게 환호를 한 산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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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월 7일 나홀로 찾았던 코스를 오늘 아내와 다시 오른다.

아내가 이 코스로 올라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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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산길...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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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눈이 붙어 참 멋지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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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이 흰 분으로 화장을 하고 예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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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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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바위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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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눈이 붙어 조금 위험스러운 느낌도 있지만

얼어 붙은 것은 아니어서 걸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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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봉의 멋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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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문수봉으로 오르지 않고 청수동암문을 거쳐 대남문으로 얌전히 걸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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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눈길을 걸은 아주 즐거운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