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친구 아벨과 함께 산행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랜동안 서로 블로그에서 대화만 하던 Q-guy님에게도 연락을 하여 함께 산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만나고픈 사람들과 함께 산행을 하게 되었는데
그 산행 목적지가 ㅎㅎㅎ 설악산이고 ㅎㅎㅎ 천당릿지 이다.
당일로 이 코스를 진행해 주시는 대성산악회에 고마워하며 산행에 참가한다.
일찍 서울서 출발을 했지만..
길도 막하고 하다 보니 10시 6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이렇게 여러사람이 함께 걷는 모습을 본것도 참으로 오랜만이고
솔직히 눈치도 좀 보이는 세상이다. ㅠㅠ
10시 50분 비선대를 지나고
흐르는 천불동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양폭을 향해 오른다.
11시 20분 귀면암이 가까와 지고
경쾌한 발걸음의 젊은 Q-guy님이 참 보기 좋다.
그래도 아들이 군대에 간 분이다.
12시 6분 양폭에 도착했는데
요즈음 산행코스의 계단 등을 보수 공사를 하고 있어 참 어수선~ 하다
12시가 넘어 배도 고프고
식사를 했다.
양폭에서 사진도 찍고
블로그에서만 서로 대화하다가 이렇게 함께 산행을 하니
더 더욱 가까운 느낌의 Q-guy님
본격적으로 계곡으로 진입하는 우리
이런 길을 오르는 짜릿한 즐거움이 다시 시작되었다 ㅎㅎ
음폭을 지나고
앞서가는 Q-guy님에게 화사한 햇살이 드리운다.
뒤에 가는 나를 순간 스냅으로 잡아 주시네 ㅎㅎ
그리고 로프로 내려가는 구간
나도 내려서고
아벨님도 내려오고
ㅎㅎ 좋~습니다.
계속 내려오시는 일행들..
좁아서 좀 멀리 피해 있어야 한다.
사진에 나오는 것에 출연료 운운 하며 농담을 잘 하시는 아벨님
그 모습을 보니 또 즐겁네
친구와 함산 하는 것을 하늘도 좋아해주시며 빛을 뿌려 주신다.
프로 카메라맨 ㅎㅎ
과남풀이 참으로 예쁘다.
염주폭포에 도착
우리는 폭포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서 염주폭포 상단으로 간다.
염주폭포 상단 도착
산오이풀이 참으로 예쁘다.
맞은편에서 내려오시는 우리 일행들
사람이 많아 좁은 장소에 서 있을 수 없으니 올라서서 기다린다.
다시 올라서서 전망대로 이동하여 잠시 주위를 둘러 본다.
멋진 설악의 천불동 풍경
2시 19분 일단 능선에 올라서고
일단 저 앞의 바위에 가서 풍경을 감상하기로 하고 움직인다.
아벨님과 함께 바위에 올라서서 사진도 남긴다.
<< 2015년 10월 9일 >>
2015년 함께했던 하하님과 솔이님이 생각난다.
==============================
저 위의 6봉의 피카츄바위 (꽃게 바위 ? ㅎㅎ)가 보인다.
오늘은 저기까지는 못 갈 것 같다.
인원이 많아 무리라고 생각된다.
Q-guy님도 한컷 ㅎㅎ
멋진 풍경을 즐기고
다음 코스로 진행
멋진 장소에 도착
아벨님과 서로 사진 찍어주기 ㅎㅎ
벼랑바위에 피어난 구절초
참으로 멋진 설악을 가슴에 담고 또 담고
오후 3시 30분 천당문 통과
사실 너무 오랜만에 이런 비경 산행이어서
내 체력에 대해 조금 조심스러웠는데..
이 정도로 진행할 수 있어 너무나도 행복하다
신선대야 ! 아무래도 금년에 만날 것 같구나 ㅎㅎ
이제 급경사길로 천불동 정상 등로를 향해 하산이다.
4시 15분에 천불동 양푹 위쪽으로 내려서서 천당릿지를 올려다 본다.
4시 26분 천당폭포를 지난다.
그리고는 천불동을 다시 되짚어 내려와서 설악동 근처 우리들의 아지트오 들어가서
시원하게 오늘의 땀을 씻어 내었다.
6시 38분 설악동과 작별
대성산악회 대장님의 배려로 우리는 C지구로 와서 식당에서 뒤풀이까지 할 수 있었다.
너무나도 행복한 우리들의 산행이었다.
 |
 |
'산행 > 설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설악산 곡백운골 2021.10.09 (0) | 2021.10.10 |
|---|---|
| 설악산 서북릉-독주골 2021.09.18 (0) | 2021.09.20 |
| 설악산 귀때기청봉 2021.09.01 (0) | 2021.09.05 |
| 설악산 천불동계곡 2021.07.10 (0) | 2021.07.12 |
| 설악산 2020.09.16 (0) | 2020.09.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