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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도

도명산-낙영산-무명봉-가령산 2021.10.04

by 가 고 파 2021. 10. 6.

10월 4일 대체 공휴일

오늘은 내가 혼자 산행 계획을 잡은 날이다.

10월달에는 아내도 계획이 많이 잡혀있어 각각 움직이는 날이 많아졌네 ㅋㅋ

열심히 산행을 하며 산을 즐겨 봐야겠다.

오늘은 좋은사람들에서 진행하는 가령산-낙영산-도명산 코스이다.

2013년 5월 공림사 방향에서 낙영산으로 올라 무명봉을 갔다가 다시 돌아서 바로 학서대로 내려 갔었는데

도명산을 빠트리고 내려와서 항상 아쉬웠던 곳이다.

산행 버스에 오르니 대장이 가령산 입구의 계곡에 다리가 떠내려 가서

오를 때 물을 건너면 좀 그러니 역으로 산행 하는게 어떤가 하고 이야기를 해서

거의 대부분의 산객들이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다.

그래서 코스가 도명산에서 부터 시작되는 역방향이 되었다.

9시 20분에 산행 시작이다.

계곡의 고사목이 참으로 대단하다.

물이 맑아 계곡의 바위들이 전부 물에 그대로 비추어져 있다.

채운암이 계곡 건너에 ... 참 아름다운 풍경이다.

9시 40분 도명산을 향해 오른다.

가령산으로 올랐으면 이리로 내려서서 여유있게 화양구곡을 구경 했을 텐데.. 아쉽다.

도명산으로 오르는 코스 , 초반엔 가파르다.

건너편에 낙영산인 듯 한 봉우리도 보인다.

앞쪽에 바위 벽도 나타나네..

가파른 코스를 계속 오르고

가운데 낙영산이 나를 기다리고 있네

왼쪽은 무명봉

저 뒷편엔 속리산 능선이 보인다.

10시 40분 도명산 정상도착

 

도명산에서 낙영산으로 가려면 일단 조금 내려서야 한다.

도명산 정상 아래에 있는 마애불상군

불상 앞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한장 찍고 싶은데..

친구들이 없는 날이네...

갈림길에서 공림사 방향으로

11시 23분 쌀개봉과 도명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도착

낙영산을 향해 진행

11시 36분 낙영산 도착

잠시 호흡을 고르고 무명봉 방향으로 진행

형제바위를 지나고

주전자 바위도 지나고

인장바위라고 한다.

11시 52분 무명봉을 바라보며 점심 식사

12시 3분 무명봉을 향해 다시 출발

삼형제바위를 지난다.

무명봉을 오르며 낙영산을 뒤돌아 본다.

속리산이 보이는 멋진 조망

12시 35분 무명봉 도착

무명봉에서 가령산으로 가는 구간은 코스가 조금 함한 편

12시 53분 갈림길 도착

가령산으로

산국이 예쁘게 피어있다.

등로에 조망처가 있어 가서 바라보니

지나온 능선들이 저 위로 보인다.

1시 40분 가령산 도착

자연학습원 방향으로 진행

오늘 참 많이 만났던 산부추도 담아 본다.

2시 26분 화양동 계곡에 도착

너무 일찍 왔다는 느낌이 드네..

3시 까지 와도 충분한데..

혼자 산행을 할 때 여기 저기 들리는 것을 잘 안하게 되는 것이 좀 아쉬운 점이다.

다음부터는 좀 생각해 봐아야 겠다.

떠내려 갔다는 간이 다리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 있다.

이 코스는 확실히 가령산을 먼저 오르는게 낫다고 느껴진다. 아쉽네 ㅎㅎ

여유있게 무릎도 식히고 땀도 닦아내고

바로 앞에 있는 수퍼에서 막걸리 한병 사서 같이 도착하신 스팅님과 한잔 나누니 신선이 따로 없다.

 

 

 



즐거운 또 한번의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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