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이후 코로나백신을 맞다 보니 맞기 전, 맞은 후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에도
이 몸을 사랑하시는 아내의 철저한 통제 속에 꼼작도 못하였다 ㅋㅋㅋ
6월 5일 대성웰빙 산악회 에서 진행하는 조령산 촛대바위능선 코스에 참가한다.
2013년 겨울에 가고 7년만에 다시 가게되는 코스
조령산 절골 입구에서시 3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이 곳 입구는 거의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고 폐허가 된 상태여서 마음이 아팠다.
이곳으로 큰 도로가 지나가는지 공사장을 지나서 절골 마을로 들어섰다.
금계국이 주욱 늘어서서 우릴 반긴다.
시원란 물줄기를 보며 하산시에 시원할 것을 미리 마음으로 느낀다 ㅎㅎ
10여분 걸어서 이제 전선이 안보이고 산이 제대로 보인다.
9시 52분 20분 정도 와서 이곳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치고 올라야 한다.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
조령산 정상 방향으로 치고 오르니 가파를 수 밖에..
10시 37분 1시간 정도 올라 촛대바위는 아니지만 멋진 바위를 만났다.
조망터도 잠시 들리고
바위에서 내려와 진행
이 능선에는 로프가 설치된 구간이 많다
이곳을 올라
이렇게 내려선다.
이 곳이 좀 어려웠는데
룽다 대장이 올라서서 당겨주고 내가 가지고 다니는 슬링을 이용해서
편하게 올랐다.
2013년 겨울의 산행 모습인데 그 때에는 로프가 설치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저 아래에 보이는 대장님 모습
오랜만에 걷는 촛대봉 능선에 기분이 참으로 좋구나
또 저 아래 계시는 분 사진도 찍는다.
11시가 되어 이제 조령산의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기분 좋습니다 ㅎㅎ
멋진 포즈를 담으려고 애쓰시는 작가님들..
참 멋진 능선이다.
11시 24뷴 촛대바위를 지난다.
능선이 주욱 옆으로 펼쳐진다.
12시 3분 주능선을 만났다.
맛있게 식사
2013년 12월에는 이런 풍경으로 올랐던 곳인데 지금은 그냥 좀 평범하다 ㅎㅎ
12시 24분 정상 도착
신선암봉까지 가야 하니 뭐 이제 또 시작이다.
흐린 하늘이 아쉽지만...
주욱 예전에 걸었던 능선들을 보는 기분 즐겁기만 하다.
산목련이 보인다.
앞으로 갈 신선암봉을 보며 계단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절골로 원점회귀가 가능하다.
2013년 겨울에는 시간이 많이 걸려 여기서 하산 했었다.
신선암봉을 향해 오르는데.. 갑자기 힘이 들어졌다.
백신 맞아서 ? 다사 돌아가서 절골로 내려갈까 하고 잠시 쉬었더니
원상회복이 되는 것 같아 그냥 진행
멋진 조망도 보고
저 곳에 발길 닿지 않은 곳이 없구나 ㅎㅎㅎ
1시 20분 신선암봉 도착
절골 반향으로 내려간다.
초반에는 무척 가파르고 젖은 흙 때문에 미끄럽다.
공기돌 바위를 만나고
1시 57분 정암사가 보인다.
여기 마당바위폭포가 있다.
2시 30분 계곡으로 내려서서 기분 좋게 탁족을 한다.
개운하다. 바로 이맛 !
씼고 여유롭게 차가 잇는 곳으로 내려가는데 애기똥풀이 예쁘게 반기고
메꽃도 반기도
달맞이꽃
수레국화
끈끈이대나물
절골에 이쁜 꽃들이 반기며 피로를 풀어주었다. 7년 반만에 다시 걸은 촛대봉능선
즐거우면서도 같이 걸었던 친구들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구나 ㅎㅎ
대성웰빙산악회가 아니면 안내산악회에서는 잡을 수 없는 코스
참으로 즐거운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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