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설악을 향했다.
새벽에 집을 떠나는데 집앞의 예쁜 장미가 배웅을 한다.
9시 30분 화양강 휴게소를 지난다
10시 45분 한계령에서 산행 시작
가리봉도 돌아보고
병꽃이 피어있고.
산철쭉도 남아있다.
가파른 초반 산행길 1Km에 40분이 넘게 걸렸다.
능선에 올라 이제 걸어갈 서북 능선을 바라보고
오랜만에 만나는 귀때기 청봉에게도 인사
벌깨덩굴도 많이 보인다.
1983년에 처음 만나고 몇년에 한번씩 계속 만난 나무
41년 된 친구다 ㅎㅎ
계단을 오르다가 뒤 돌아 보고
한계령에서 오르며 늘~ 만나는 바위
조망터에서
귀때기청봉 방향이 잘 보인다 ~
12시 7분 삼거리도착
1시간 22분 걸렸으니 나의 평균 시간과 같다
앞으로 5년은 더 이시간을 유지하고 싶다.
삼거리에서 보는 내설악 풍경
서북능선에 앵초가 많이 피어있다.
지나온 코스를 돌아 보고
내설악이 보이는 데크를 지난다
12시 30분 , 한계령 삼거리에서 20분 정도 왔다.
이 바위 위에 오르면 멋진 풍경이 보인다.
귀때기 청봉 방향
한계령 방향
너덜길
오늘 자주보는 병꽃
12시 45분 출발해서 2시간 걸렸다.
반가운 너덜길
내설악이 또 잘 보인다.
1시 14분
가리봉까지 보이는 지나온 풍경
ㅎㅎ 오늘은 포인트마다 사진을 서로 찍어줄 수 있는 상대를 만난다 ㅎㅎ
오후 2시 9분에 끝청 도착이다.
끝청에 오르는데 좀 힘들었다.
반가운 끝청의 바위
끝청에서 조금 오르면 보이는 내설악 풍경
대청봉 방향이 구름에 덥혀있다.
기분 좋은 사진
중청봉 방향
오후 2시 37분 대청봉이 또렷이 보인다.
중청대피소가 완전히 해체되어 있다.
반가운 갈림길... 오후 2시40분 중청 대피소 갈림길을 지난다
속초가 내려다 보인다.
중청대피소
그래도 희망이 생겼다.
내년엔 이용할 수 있겠다.
대청으로 향한다
천화대도 내려다 보고
대청봉에 줄 선 산악인들
오후 3시 대청봉 정상
오늘 자주 만나는 귀룽나무를 보며
오색을 향해 내려간다.
엄청난 뿌리를 자랑하는 나무
잘 만든다고 만든 돌길
하산하기에 참 힘들다.
계단도 아주 가파르다.
웬지 전보다 하산이 더 힘들게 변한 것 같다.
물소리에 기분이 좀 상쾌해진다.
대청봉에서 여기까지 오는 1시간 정도가 아주 힘든 코스이다.
4시 47분 1.7Km 남았다.
내려가며 만나는 산행객들의 반 이상이 힘들어 어쩔 줄 모르는데
보기가 안스럽다.
꾸준히 내려서서
오후 5시 37분 하산을 마쳤다.
하산을 마치고 약속된 시간 ( 18시 15분 ) 보다 40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조금 아래로 내려가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뒤풀이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약속된 시간보다 거의 1시간 가량 이상 하산을 늦게 한 분들이 있었는데
대장과 운전기사님의 배려로 기다려주어서 모두 탑승하고
서울로 돌아 올 수 있었다.
먼저 내려왔던 분들도 아무런 불평없이 뒤에 내려온 사람들을 기다려주니
참 좋은 분위기였다.
오늘 산행 사진으로 만든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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