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운산 2024.09.29

 

오늘은 엠티산악회에서 진행하는 청도의 상운산이다.

1990년대 초반에  가지산, 천황산, 운문산  다녔었는데 ㅎㅎ

산행 안내 제목에 "암릉"이 들어 있어  선택한 산행이다.

 

 

 

산행기점  운문령에 11시 15분 도착하여   11시 17분 산행을 시작한다.

4시간 걸려서 왔다.

 

 

처음엔 임도를 조금 걷고

 

 

 

이렇게 가지산 안내가 있지만  우리는 이렇게 붉은 선으로 산행을 할 것이다.

 

 

 

오랜만에 만나 뵙는 산행 고수 월악님

전국의 산을 손바닥 안에 꿰차신 분이시다.

나에게 먼저 진행하라 말씀 하셔서  그냥 오늘은 먼저 앞서서 걸었다.

 

 

 

11시 27분  살짝 임도를 가로 지르고

 

 

2분 뒤 바로 임도로 연결

 

 

 

계속 넓은 길로 이어지다가  

11시 32분  임도가 여러번 돌아 오르는 구간에서 우리는 왼쪽 산길로 들어 선다.

 

 

 

 

11시 45분  구불구불 돌아 올라온 임도를 다시 만나고

 

 

또 다시  오른쪽 등로로 들어 선다.

여기서 임도와 헤어졌다.

 

 

 

촉촉한 산길에 걷기가 좋다.

어제 밤까지 비가 왔는데..  지금은 좋은데  암릉에서 어떨런지

 

 

 

40분 올라서니  능선에서 가지산이 보인다.

반갑다  가지산 !

 

2021년 11월에 가지산을 들렀었다.

 

 

 

능선길을 걷고

 

다시 툭 터진 조망도 바라보고

 

 

 

오늘은  구절초가 간간이 눈에 뜨인다.

 

 

 

귀바위가 아닐까 싶은 바위가 보인다.
와불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

 

 

 

그리고 잠시 후 내가 저위에 올라갔을 때 

뒤에 오신 "신난" 님이 나를 찍어 주셨다 ㅎㅎ

 

 

 

귀바위봉에서  서로 사진 찍어주기 ㅎㅎ

 

 

 

석남사쪽인 듯 하다

언양 방향인데  그 유명한 언양 불고기 생각이 난다

 

 

 

다시 능선길을 걷기 시작

 

 

 

햇빛도 살짝 비추고

 

 

 

올라서는 길이 보인다.

 

 

 

툭 터진 조망

 

 

 

12시 24분 상운산 도착

1시간 10분 걸렸다.

 

 

다시 진행을 하고

 

 

 

12시 27분에는 계속  가지산 방향으로 능선길

 

 

 

12시 31분  쌍두봉 방향을 알리는 표지판이 나왔다.

 

 

 

12시 40분  헬기장을 지난다

 

 

 

 

12시 52분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B코스 갈림길

나는 쌍두봉으로 진행

 

 

 

 

산 짐승들이  길을 많이 파헤쳐 놓았다.

 

 

 

 

 

13시에 천문봉을 지난다

 

 

 

ㅎㅎ  그런데   봉우리를 지나면   

꼭 사진 찍을 마음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혼자 왔는데

한분씩 계신다 ㅎㅎㅎ

맞은편으로 오신 분이 한분 계시다가 사진 찍어드릴까요 ? 라고 하신다.

 

 

 

오늘은 비온 후 라서 그런지  버섯이 참 많이 보인다 

바로 길 한가운데, 또는 길 바로 옆에

검색해 보니  노란난버섯 이라고 한다

 

 

아직 암릉은 보이지 않고 

산을 오를 때는 길이 축축해서 암릉도 비에 젖었을까  신경이 좀 쓰였는데 

점점 산이 마른 느낌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걷는다.

 

 

 

오늘은 구절초 ㅎㅎ

 

 

 

등로에 깨진 바위들이 많다

 

 

 

1시 14분  저 앞에  쌍두봉인 듯 하다.

사람도 보이고

 

 

 

쌍두봉 아래를 지나

 

 

1시 21분  쌍두봉 도착

 

 

 

여기서도  혼자 와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있는데

뒤에 큰 카메라를 가지고 오신 작가님 ( 닉네임을 몰라 죄송 )이 오셔서

사진을 찍어 주셨다 ㅎㅎ

 

 

 

쌍두봉 풍경을 즐기고 1시 31분 다시 출발

 

 

 

하산길이 마음에 든다.

 

 

 

바위길로  작가님과 함께 하산

 

 

 

매우 가파르다

 

 

 

ㅎㅎ  그래도 잡을 곳은 다 있는 암릉길이다.

 

 

 

내려온 길을 돌아 보고

 

 

 

또 다시  바위길로

 

 

 

아주 기분 좋게 내려왔다 ㅎㅎ

 

 

 

꼭 필요하다 싶으면  간이 로프가 있다.

너무 가늘어 아쉽다.

 

 

 

내려선 암릉을 다시 돌아 보고

 

 

 

 

 

맞은편도 보고

 

 

 

지금 내려온 쌍두1봉

 

 

 

참 잘생겼네 ㅎㅎ

 

 

 

또 한번 내려선다.

 

 

 

내려와서 올려다 보고

 

 

 

13시 53분  쌍두2봉 도착

 

 

 

쌍두 2봉에서 내려가는길

 

 

 

오후 2시  이제는 여유있게 천문사를 향한다

 

 

 

깔끔하게 생긴 흰가시광대버섯

 

 

 

길안내를 해주는 돌탑

 

 

 

이것은 일본광대버섯

오늘 참 버섯이 많기도 하다

 

 

 

편안한 산길을 계속 내려서고

 

 

 

2시 47분  천문사 담장길이다.

 

 

 

천문사에는  바위 작품이 많기도 하다

 

 

가을이기는 한데....

 

 

 

예쁜 이질풀꽃을 보며 산행을 마친다.

 

 

 

산행을 마친 시간은 3시 13분
지나온 쌍두봉이 잘 보인다 ㅎㅎ

 

 

 

상운산 (청도) 2024-09-29.gpx

0.65MB

 

 

4시간 버스타고 내려가서   4시간 산행하고  4시간 다시 버스타고오고 
집에서 부터 10시간 차타고 4시간 산행 ㅎㅎㅎ

그래도 기분좋은 산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