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난, 산에 갈 수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리고 일요일, 오후... 이럴 땐 답사라도 하자
청실청실 부부모임때 , 여름에 알탕하러 가자고 하다가 못간 곳,
사실 난 하산하면서 지나갔던 곳이라서 거꾸로 들어가는 상황을 정확히 모른다.
그런데 여러사람이 가게 되면 참 곤란을 겪을 수가 있다. 그러니 이럴 때 확실히 해두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수락산엘 간다. 남양주 방향으로..
가다가 옥류폭, 은류폭, 금류폭이 있는 계곡을 잠시 올라 비온 후의 폭포를 좀 보려고 했다가....
좁은 길, 엄청난 차량, 관리되지 않은 대표적인 계곡 유원지를 보고는..... 다시는... 하고는 돌아섰다.
전과 좋게 바뀐것은 없고.... 아직도 이런곳이.... 이러고는 돌아 나온다. 참 좋은 곳인데...
그리고는 나의 목표지로 Go !
하늘은 맑고 푸르다. 가을 ?
계곡으로 들어서고
ㅎㅎ 오늘은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도 따라간다.
아래 풀사이로 엄마를 따라 뛰어 가고..
물이 나오니 첨벙대며 건넌다.
물이 깊어지면 ... 이렇게 하고
드디어 오늘 휴식처에 도착
이렇게 재미있게 , 시원하게 휴식을 취한다.
불쌍한 강아지를..
물 속으로 보내니..
난생처음 치는 헤엄인데
수영선수 같이 멋지게 헤엄을 쳐서
엄마에게 무사히 도착
이렇게 맑은 물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내년 여름에 부부 동반 물놀이 할 때 주차 할 곳 확인 해두고,,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조심해야 할 이 나무를 지나서.. 내려간다
강아지 풀의 모습과
잠자리의 모습과
꽃이 지며
열매가 붙어
색이 변하는 모습이.. 바뀌려는 계절을 실감케 한다
그리고 이 꽃을 보고는 "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 하며 노래를 부르며 운전을 시작...
귀가 길에 들린 목향원..
초가지붕이 정겹고
능소화 피어있는 장독대도 반갑고..
나비는 멋있다.
그리고 이쁘다.
이렇게 산행 못한 아쉬움을 달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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