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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2일 중대봉-대야산

산행/충청도

by 가 고 파 2016. 3. 1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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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처럼  아벨님, 하하님과 같이 산행을 하게 되었다

산행지는 2014년 5월 10일에 똑 같은 미투리산악회 똑 같은 차로 그때도 3인이 같이 왔던

충북 괴산의 청천면에 있는 중대봉 - 대야산 코스다 ㅎㅎ

( 그 때의 산행 후기 http://blog.daum.net/mycsc/2747678  )

 

즐거운 기분으로 산행을 출발한다 

청천면 이평리 농바우 마을에 도착하여 9시 35분 산행을 시작한다.

 

 

 

물의 흐름이 완만하고 물위에 살얼음이 살짝 남아있지만..

봄 내음이 물씬한 계곡이다.

 

일기예보상 날씨가 춥다고 하여 옷도 챙겼는데  조금 걸으니 예상외로 춥지가 않다.

 

 

 

자 !  다가 오는 봄을 한번 담아 봅시다.  하하님.

 

 

 

 

밀재로 향하는 길을 45분쯤 꾸준히 걸어 우리는 중대봉으로 오르는 등로로 들어선다.

나중에 좀 납득이 안가서 미리 말하는 것이지만 여기까지 등산을 제한 하는 표지는 어디에도 없다.

 

 

 

멋지게 생긴 나무에서 한장 

연리지 나무인것 같다.

 

 

 

잠시 후 중대봉 오름길 다운 바위길이 나타난다.

 

 

 

 

 

뒤가 탁 열린 시원한 등로

 

 

 

 

앞에 탁 터진 곳이 나타 나는 곳이 기다린다.

 

 

 

 

 

다시 오르고

바위를 오르니 손의 감촉도 참 기분이 좋고 발바닥에 닿는 느낌도 좋기만 하다.

 

 

 

 

 

하하 작가님..  ㅎㅎ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하님, 큰 의자 하나  구해서는 아주 즐기고 있다 ㅋㅋ

 

 

 

 

아벨님도 옷차림이 가볍다.

 

 

 

 

올라갈 맛 나는 중대봉 바위길

 

 

 

 

약간 칼날같아 조심스러워 보이는 바위를 즐겁게 올라서고

 

 

 

 

한번 올라서면 다음엔 이렇게

 

 

 

 

 

나도 시작해 봅시다.

 

 

 

 

자 올라섰네요.

 

 

 

 

 

 

 

중대봉 갈림길에서 1시간 조금 못미쳐

11시 18분  곰바위 도착이다.

 

 

 

 

 

 

곰의 귀에 앉아서..

 

 

 

 

 

역시 귀족 의자를 가지신 분은 앉아서

 

 

 

 

곰바위 옆에서 휴식을 취한 일행들 ..  다시 출발입니다.

 

 

 

 

그 다음엔 난 코스

 

 

 

 

그렇지만  오른쪽 옆으로는 이런 조금은 편한 코스도 나온다.

줄도 드리워져 있고

 

 

 

 

나는 이 쪽으로 옮겨온다.

오르는 맛을 느껴보고 싶은 것

 

 

 

오르는 나를 하하님이 잡아준다.

 

 

 

 

 

 

ㅎㅎ 재미있습니다.

 

 

 

 

올라와서  위에서 줄을 잡고 오르는 팀들을  내려다 본다.

 

 

 

 

줄은 있어도 참 조심스러운 구간이다.

 

 

 

 

 

우리가 오르는 좌측 방향이 중대봉이고 저 앞에 툭 터진 능선이 대야산을 향하는 코스이다.

 

 

 

 

바위에 즐거움이 더  커진 아벨님

 

 

 

 

또 다시 오르는 코스를 만나고

 

 

 

 

 

 

 

 대장님 덕분에 모처럼 세사람 사진도 하나 얻는다.

 

 

 

 

저 뒤에는 속리산이다.

 

 

 

 

 

멋진 자연 속에 행복한 우리 일행들..

 

 

 

 

아주 기분 좋습니다.

 

 

 

 

닉네임 답게 좀 웃으세요.   하하님

 

 

 

 

정말 시원한 풍광이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중간에 식사를 하고 오르니 12시 35분 중대봉 도착이다.

 

 

 

 

 

우리가 진행할 능선

 

 

 

 

 

 

 

 

저 편에서 대장님과 우리 일행들.

 

 

 

 

우리를 마주보며 서로 찍는다.

 

 

 

 

지난 몇년간 나와 산에서의 멋진 추억을 함께 쌓은 하하님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그리고 아벨님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이번엔 하하님이 선두로

 

 

 

 

지나온 중대봉과 그 좌측에 우리가 오른 암릉길

 

 

 

 

 

 

 

 

잘 도 오른다.

끝에서 돌아서기가 좀 난처한 상황

 

 

 

 

그래도 대단합니다.

난 ? 이제 아예 오를 맘이 없다.    세월이 ~~   ㅎㅎㅎ

 

 

 

 

중대봉을 배경으로.. 

 

 

 

 

자 저 앞의 대야산으로 갑시다.

 

 

 

 

 

요렇게 힘든 곳을 바로 오르는 사람도 있고..

난 옆으로 돌아 올랐다.

 

 

 

 

경치 좋습니다.

 

 

 

 

참 기분 좋은 산행이네..

겨울이 이제 간 모양이다.

 

 

 

 

 

 

 

1시 54분 대야산 정상이 마주 보이는 곳에 왔다.

 

 

 

 

 

아래의 발 받침을 잘 보고 뛰어 내려야 하는 곳

 

 

 

 

대야산 바로 앞 봉우리에 도착했는데

여기를 오르는데 CCTV가 작동을 해서는 우리를 비정규 탐방로에 올랐다고 경고를 한다.

아까 들머리에서는 아무 표지도 없었는데 중대봉 코스는 출입금지란다.

 

< 여기서 이야기 좀 해 보자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탐방로는 막는지 그것 부터 좀 따져 보고 싶다.

관리하기 편한대로 밖에 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전국의 국립공원을 놓고 막는 이유와 코스를 설명하고

그것에 대해 산악인들의 의견도 충분히 듣고 공청회를 거친뒤에 정해야 옳다고 생각한다.

편하게 관리하라고 국립공원관리 공단이 있는 것이 아니고

산악인들이 산을 잘 사랑 할 수 있게 도와주라고 있는 것임을 명심하면 좋겠다.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기관이다.

 

 

 

하하님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가고파님 옳소 !  하는 것 같다 ㅎㅎㅎ

 

 

 

 

2시 10분  정상 도착

 

 

 

 

 

 

그런데 저 자리에서 사진을 찍으면 참 좋은 곳인데..  저기도 흉물스런 CCTV가 설치되어있다.  ㅠㅠ

오죽 답답하면 아벨님이 저 아래에가서 한참이나 서 있겠는가 !

 

설치하려면 아래쪽에 설치하던가 할 것이지..

 

아래 사진은  2014년 5월 10일에 아벨님을 내가 찍은 것이다.

저렇게 시원스런 자리를 망쳐 놓다니 ..  아쉽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이제 우리가 내려갈 능선도 내려다 보고

 

 

 

 

모두가 계단으로 바뀌었다.

 

 

 

 

밀재로 내려가는 능선도 재미있다.

 

 

 

 

내려서다 돌아 보고

 

 

 

 

 

 

 

 

 

 

 

엄청나게 큰 바위아래에

 

 

 

 

비박장소로 제격인곳

 

 

 

 

지나온 바위가 여기서 보니 바나나 처럼 휘었다

 

 

 

 

 

 

마지막 하강은 자일을 드리우고.. 내려선다.

 

 

 

 

오후 3시 18분  밀재에 도착해 보니.. 

이런 !   청천면으로 내려가는 길은 아예 막아버렸네..

참으로 웃기는구나 ㅠㅠ  화도 나고  ...   청천면에서 올라오는 곳에는 아무 표지도 없었다.

그리고 왜 막을까 ?   참으로....

 

그래도 우리는 차가 그곳에 있으니..  돌아서 내려간다.

 

 

 

 

오후 3시 37분  우리가 중대봉을 향했던 장소에 도착하였다.

 

 

 

 

농바우 마을 근처에 도착하니  냇가에 버들강아지가  봄이 왔을을 알린다.

 

 

 

 

 

 

 

 

오후 4시 45분  오늘의 즐거운 산행을 마친다.

12.3km   7시간 10분 ( 휴식 1시간의 산행이었다 )

 

금년들어 세사람이 같이 산행에 참석하기가 어려웠는데 

아주 즐거운 산행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괴산 시외버스 터미널 건물에 붙어 있는 올갱이국 집.

현재 2대째 이어오는 곳에 들렀다.

위에 있는 올갱이를 안주로 건져 먹은 후 생각하니..  아쉬워서 담았다.

사실 술을 팔지 않는집인데  막걸리 한병 사다가 살짝 마시니 허용해 주었다. ㅎㅎ

 

주위에 모두 맛있다고 아주 감탄이 대단하다.

 

일본 사람들은 "옛날의 맛"이라고 글을 써 놓고 가기도 하였다.

 

 

아주 허름한 곳이지만   맛이 살아있는 곳이다.

 

주인이 3대를 이어가려고 한다고 하는데

아들이 선을 보았는데 이곳에서 3대를 이어가려고 한다고 하니  그냥 연락이 끊어지더라고 푸념을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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