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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8일 설악산 한계령-대청봉-오색

산행/설악산

by 가 고 파 2017. 1. 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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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산행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수도권산악회를 들어가 보니  수요일에  서북능선을 간다고..

그래,  금년에 아직 설악산에 인사도 못했는데..  

수요산행을 하자.     ㅎㅎ  땡땡이 ㅋㅋ




10시 5분  버스는 한계령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간단히 정리를 하고 10시 20분 산행이 시작된다.




계단을 오르는 우리 일행들..




바로 눈으로 덮혀있는 등로로 들어섰는데..





눈 처럼 보이지만.. 길이 얼음이나 다름이 없다.

참 조심스럽다.

최근에 눈이 오지 않은 것 같다.




40분을 꾸준히 올라  능선 정상에 올라서니 청진님이 한분 한분 사진을 찍어주고 계시네..

수고가 많으십니다.




바로 가파른 눈길을 내려서고


========================= 아래 사진은 2016년 2월 27일에 내가 찍은 것이다 ===




이렇게 우리가 걸을 서북능선이 조망되어야 하고




이렇게 귀때기청봉이 조망되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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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바로 전 조망터에는 이렇게 보여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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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흐려서 보이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11시 45분  서북릉삼거리에 도착을 하지만..   역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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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내설악이 내려다 보여야 하건만  ===============  20160227 촬영




이렇게 안보인다 ㅎㅎ  섭섭





하늘이 흐리면  나무에 상고대라도...  하지만...  그것도 없다.    아쉽네

오늘은 그냥  설악에 2017년들어 첫 신고 하는 것으로 해야 할듯..





지나는 멋진 조망터 마다..  그냥  지나칠 뿐이다.








그러면서 만나는 계단길..

서북릉은 너덜길위에 눈이 덮힌 곳을 걸어야 맛이 나는데..




아쉬워 하니 주목 한그루 나타나고






눈길 다운 눈길이 나타나며 마음을 달래준다.





그래도 설악의 눈길을 걷는 기분은 좋다.  ㅎㅎ





그래도 어떻게 좀 안보여주나 싶어 카메라를 들이 대지만...




12시 38분  이제 대청까지 절반을 걸었다.





바람을 피할 수 있는곳을 잘 잡아  간단히 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친 우리는 다시 걷기 시작하고





1시 30분  저 앞에 끝청이 눈에 들어 온다.

거기 가면 좀  보이려나..



 


1시 50분 끝청에 도착하였지만.. 우리가 걸어온  귀때기청봉 방향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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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여야 하는데

=========================================================20160227 촬영 =========================




그나마 대청방향 하늘이라도 푸르르져서..  기대를 해 본다.

흐리나마 즐거운 사진 촬영을 하고...




조금 올라서니 대청이 자~~알~~  보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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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내려다 보니..  내설악은 아직 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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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가운데에도 설악의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푸른 하늘을 기대하며 또 올라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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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터에  오르니 대청 중청이 시원하다 ~~~



 


이나마 참 다행이다.  ㅎㅎㅎ





아랫쪽도 조금씩 더 걷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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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느라 애쓰시는 청진님  한컷 ㅎㅎ





이제 중청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이곳에서부터 중청까지의 풍경을 아내가 참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아내가 생각이 난다.




아 !  아름다운 하늘..





반가운 대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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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대청과 외설악을 바라본다.  ㅎㅎ  멋지군

오늘  이렇게 하늘이 열려서 참 다행이다.


여기서 여러분들의 사진을 충분히 찍는다.




중청으로 진행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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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악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또 한분의 사진 작가이신 파일럿 님의 사진을 찍어드린다.


물론 여기서도 여러분들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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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장 건지고





중청대피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3시가 되어 대청봉으로 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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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청과 공룡능선..  그리고  울산바위




끝청에서 중청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정겹다.





우리 일행들이 대청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3시 15분 대청 도착이다.





대청 인증샷을 찍어드리고..  하산을 시작 한다.

ㅋㅋㅋ  마음에 안드는 오색 등로로..





멋진 구름과 하늘이 이제 부터 한참 내려서야 할 나를 위로 한다 ㅎㅎ





3시 23분 내려 가자...





하산 길을 참 최악이었다.

가파른 등로에  눈이 얼어 붙어 있어  아이젠을 착용 하고도 미끄러운 느낌.

내 아이젠이 이제 수명이 다 되었나 보다.


 



아주 조심스레 내려선다.






계곡이 얼어 붙어 있다.

역시 추운 겨울이군..



 



4시 44분  저위에 능선이 보인다.

이제 거의 다 내려 왔나 보다.

무릎을 아끼려  스틱, 무릎보호대  최대한 노력했다.

오래 다녀야쥐 ㅎㅎ

 



이제는 아예 아이젠도 필요없는 등로가 나온다.

이거 겨울 설악산 맞나 ?





5시 22분 남설악교를 지나고





5시 25분 산행을 마친다.


오늘의 설악산   초반엔 구름속에서 움직이고  눈꽃조차도 없어 아쉬웠으나

끝청을 지나며  그나마  설악의 면모를 볼 수 있어 참 다행이었다.


수고권산악회의 회원들이 분위기가 좋아 나도 더불어 참 즐거운 산행이 되었고

모두 건각이셔서  예상대로 정확히 차량이 출발하니..  분위기도 아주 좋다 ㅎㅎ

  




2017년 설악에 첫신고를 하는날


7시간 10분동안 15.43 Km를 즐겁게 걸었다.

금년에도 설악과 여러날을 함께 하게 될 터인데....   마음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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