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집안에 볼일이 있어 산행을 하지 못하였고
일요일에 아내와 함꼐 산행을 하려고 하였으나 ,아내 컨디션이 좋지 않아 갑자기 나혼자 가게 되었다.
그래서 갑자기 목적지를 앵자봉으로 바꾸었다.
천진암 뒷산.. 언제가는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집에서 빨리 잘 출발해서 천진암 앞 주차장에 10시 20분에 도착하였다.
천진암 경내에서 어떻게 오를 방법이 없나 하고 알아 보았더니 방법이 없다.
10시 32분에 천진암을 나가 다른 방향을 찾기로 하며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 밖으로 나가 보니
오른편에 이렇게 안내판이 있다.
왼쪽으로 오르고 싶은데 식당 건물옆에 길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조심스러워
길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오른편으로 오르기로 한다.
안내가 잘 되어 다행이다.
요즈음은 어딜가도 애기똥풀이 가득~~ 하다
참으로 예쁘다.
여기까지는 큰길인데 이제 산으로 들어서라고 안내를 한다.
산길로 들어서는가 했는데 가파르지만, 공사중인 길이 나온다.
올라오는데 한팀의 사람들이 올라간다 5-6명
어디서 왔는냐고 묻는데, 결국 나와 비슷한 동네에서 오신 분들이었다 ㅋㅋ
그냥 앞서서 지나간다.
여기까지 도로가 넓다.
공사장을 지나며 등로로 변하면서 옆에 꽃들이 만발해있다.
다시 안내판이 나온다.
자 ! 11시에 본격 산행 시작이다.
깊은 숲이 나오는데 등로는 첨 편안하게 잘 되어있다.
푹신한 길이 참 좋다.
11시 22분 지도상 520m 고지에 도착
갈림길 전에 다시 한번 고도를 높여 봉우리를 지나고
11시 37분 갈림길을 만났다.
앵자봉 방향으로 진행
12시 야영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만난다.
그 외에는 특별한 특징은 없는 그냥 기분 좋은 산길
편안한 길을 또 걷고
나무 사이로 천진암이 내려다 보인다.
오늘에 유일한 조망 ㅋ 좀 더 잘 보였으면 했는데..
산철쭉은 거의 끝물이다.
앵자봉인가보다.
12시 33분 앵자봉 도착
여기서 식사를 하려 했는데 ,
이 곳 정상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있는 세분의 대화하는 목소리가 너무 커서 안되겠다 싶어 그냥 진행
정말 이곳 산철쭉은 끝물이구나
지도상 첫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이렇게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데 이리 가면 천진암성지로 내려갈 것 같다.
코스가 너무 짧아 다음번 하산 코스에서 천진암성지로 가기로 하고 패스
그리고 더 미룰 수 없어 적당히 서서 식사를 했다.
1시 2분 갈라지는 길이 나왔다
안내판은 없지만 이 오른편으로 가면 양자산으로 가는 길이다.
해협산 방향의 코스
사람도 별로 안다니는 것 같은데 등로는 잘 되어 있다.
1시 25분에 갈림길이 보이고 안내판은 나왔는데 등산로 폐쇄라고 되어 있다.
혼자하는 산행에 무리 할 수는 없고, 그냥 진행이다.
10분 뒤 , 갈림길을 만났다.
안내판은 떨어지고 없지만 길이 확실해 보여 좌측으로 진행
여기서 내려가지 않으면 곤란하다
잣나무숲도 참 좋고 길이 계속 좋다.
1시 54분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을 만났다.
물이 흐르니 꽃도 보이기 시작
등로도 좋고
그런데 계곡 마지막에 와서는 길이 이상하다.
계곡을 건너야 하는데 계곡을 따라 계속 내려간다.
좀 더 내려가니 예전에 물을 막았던 곳 같은 보가 보인다.
앞의 시멘트 구조물이 다리로 되어 있어 다행인데..
아주 좁고 아슬 아슬한 길 저 앞에 문이 있고 잠겨있다.
문을 넘어 와서 올라온 길을 찍었다.
이 장소는 바로 천진암성지 주차장 바로 앞 건물이다.
천진암성지 주차장에 가서 발도 간단히 식히고 개운하게 산행을 마쳤다.
오랜만에 혼자 산행을 하며 빨리 걸어서 기분도 개운하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길가에 예쁜 꽃밭이 있어 차를 세우고 몇장 찍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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