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등산을 찾았다.
친구와 아벨님과 함께 계룡산을 갔어야 하는데 사정이 생겨 나는 그 걸음에서 빠졌다.
원래 산악회의 계획이 원효사에서 올라 무등산을 한바퀴 도는 산행이어서 신청을 하였는데
전날 내린 눈 때문에 원효사 로 버스 진입이 허용되지 않게되어 증심사의 원점회귀 산행이 되었다.
11시 15분 증심사 지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는 도중 정암휴게소에서 아주 희한한 일이 생겨 30~40분 지체를 하게 되어 산행 시작이 늦어졌다.
갑자기 증심사지구에서 오르게 되니 약간 김이 빠진 느낌이 되는데 ~
일단 올라 보기로 한다.
증심교를 지나다 팻말을 보고
맞다 ! 바람재로는 올라 가 본 적이 없구나 ! 그리로 가자 하고 바람재를 향한다.
이 방향이 음지여서 눈이 대단하다.
12시 10분 저 위에 바람재가 보인다.
산행 시작 후 1시간 걸려 바람재 도착
동화사터 방향으로 진행
오늘 눈길 걷는 기분이 꽤 좋다 ㅎㅎ
전망대가 보여 일단 그 방향으로 진행
전망대에서 보니 딱 이 전망대만 2016년 1월 30일에 지났던 곳이다.
원효사에서 산길로 들어서서 걷다가 전망대만 보고 바로 다시 산길로 ~
광주시내가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
나는 여기서 장불재 방향으로 임도로 걸어 보기로 했다.
오늘은 걸어보지 않은 코스를 걷는다 ㅎㅎ
눈 쌓인 정상이 보인다.
음지에 대단한 고드름이 맺혀있네
아주 멋진 풍경이 보이는 곳
바로 앞에 가던 젊은 분에게 사진을 부탁했는데 ㅎㅎ
내가 원하는 사진을 찍어 주며 엄지 손가락을 쳐 든다 ㅎㅎ
1시 13분 출발해서 2시간 걸려 중봉이 보이는 곳을 지난다.
서석대를 향해 진행
상고대가 있다. ㅎㅎ
쉼터를 지나고
서석대를 향해 숲으로 진행하니 대단한 상고대와 눈꽃이 기가 막히다.
무등산을 오르는 능선이 아주 예쁘게 펼쳐져 보인다.
눈꽃으로 가득한 정상 방향
사람들이 많아 간신히 한장
멋지다.
쉬는 곳마다 이렇게 예쁜 눈으로 만든 새가 몇마리씩 보인다.
아 ! 아름답다.
셀카가 잘 안되네 ㅋㅋ
멋진 주상절리
한걸음 한걸음 마다 기가 막힌 눈꽃
정상
1시 55분 서석대 정상에 올랐다.
사진 부탁을 했는데 좀 더 뒤에서 찍어 달라고 부탁해도
정상도 잘 안나오고 하늘도 너무 조굼 나오고..ㅋㅋㅋ
서석대에 사진 대기 줄
하늘도 쾌청하고
입석대도 지난다.
2시 27분 장불재를 지나 중머리재로 향한다.
3시 중머리재에 도착
시간의 여유가 있으니 가보지 않았던 새인봉 코스를 택하기로 했다.
서인봉에서 무등산을 되돌아 보고
새인봉 가는 코스는 계단을 많이 올라야 한다 ㅎㅎ
다시 산행을 시작하네 ^^
새인봉에서의 조망
3시 41분 새인봉을 지난다.
새인봉 ~ 운소봉 연결 코스가 험한길인데
다리와 계단이 잘 되어 있다.
급히 내려가고
4시 11분 주차장으로 향하는 마지막 갈림길을 지난다.
4시 30분 산행을 마치고 막걸리 한잔으로 산행의 즐거움을 더하였다. ㅎㅎ
오늘은 계획과는 달라졌지만 갈 기회가 없었던 증심사~바람재, 중머리재~새인봉 코스를 돌아보게 되어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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