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부푼가슴을 안고 백담사에서 부터 출발이다
아름다운 수렴동계곡을 지난다
영시암이 보인다
( 내가 30대 때에는 영시암터라고 하며 풀밭만 있던곳 )
마등령 갈라지는 길에서 우리는 오른쪽으로..
수렴동대피소 근처에서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
한 30분 깔딱거리며 급경사를 치고 올라서니 능선의 바위가 반겨준다.
저편을 보니 내설악 만경대 오세암 마등령이 눈에 들어 오네.
슬슬 암릉을 타고 릿지 산행을 시작한다
개구멍바위를 통과
그리고 암릉으로 올라선다.
아 ! 행복하다
뱀도 우릴 반겨주나 ?
혀를 날름 거린다.
우리 때문에 휴식에 방해를 받은 모양이다.
귀떼기청봉에서 끝청으로 이어지는 서북릉도 보이고 백운골도 선명하게 보이고..
저기 중청봉과 그아래로 죽 이어지는 오늘 우리의 가야할 "용아장성릉"이 눈에 가득하다.
우리가 잠잘 소청산장도 보인다. ㅋㅋㅋ
조금이지만 올라온 길을 배경으로 한컷 !
그리고 바로 앞의 올라야 할 능선
그리고 능선을 지나 내려와서 다시 사진. (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데..열심히 부탁한다 )
이렇게 계속 오르고, 또 내려간다.
오르고 내려 갈 길이 있어 뿌듯하다. 넘어서면 또 다른 모습이 나타나니까.
앞르로 가야 할 봉우리의 수가 줄었다. 벌써 아쉽다. ㅋㅋㅋ
왼쪽의 공룔능선도 한번 쳐다보고...
다행이도 자일이 남아 있는게 우리의 시간을 많이 줄여준다.
그래도 믿을 수 없어, 먼저 올라가서 확인 한뒤에 사용한다.
걷어 버리는 일이 많다고 한다.
아 ! 이 아름다운 능선 !
점심식사를 한다.
정말 한병으로 6명이 목만 축였다.
이걸보고 장수 막걸리 측에서 고맙다고 인사하러 오려나 ? ㅋㅋㅋ
빠알간 단풍이 우릴 반긴다.
빠알간 단풍이 드문 드문 우릴반기는 능선을 행복에 겨워 걷는다.
그리고 또 오르고 !!!
아 ! 능선길이 정말 정겹고 아름답다.
그 아름다운 능선을 배경으로 또 우린 다음 봉우리를 오르는그림을 그린다.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
아 ! 이젠 남은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네 !
아쉬워라. 많이 남아있어도 좋은데.
능선 릿지가 정겹게 보인다.
또 멋진 바위가 우릴 반기고
우리 일행은 황홀한 느낌으로 연신 셔터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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